4. 지적설계/각성의로의 여행

제11장 현 세계에 대한 고찰 - 주술의 폐해

우재1 2023. 8. 3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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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장 현 세계에 대한 고찰

주술의 폐해

어떤 사람들은 에스키모나 호주의 원주민 무당들 또는 아프리카나 아마존 주술사들의 주술을 듣고 매료되기도 합니다. 이들은 이상한 소리를 내는 주술사들의 말이 무슨 뜻인지 전혀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최면에 걸린 듯한 분위기에 정신을 빼앗겨 주술사들이 경이롭고 정신적이며 지혜로 가득 찬 말을 하고 있다고 멋대로 상상합니다.

애석한 일인지 아니면 다행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학자들은 이제 이런 주술을 해석하기 시작했으며 옛날부터 전승되어온 주술사들의 주술 내용을 그대로 전해줄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캐나다에는 에스키모 이누잇족 주민들만을 위한 텔레비전채널 이 있는데, 이 채널에서는 누구나 원한다면 이들 원주민들의 행사를 보고 그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모든 내용을 영어 자막 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진실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무당은 자기 부족이 내일 사냥 나가서 잡아올 바다표범이 얼마나 크고 살찐 놈일지 또 그 놈이 얼마나 많은 고기를 부족에게 제공해줄지 설명하고 작년에 잡은 놈도 살이 많이 쪘었는데 내일 잡을 놈은 더욱 살찐 놈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내용을 약 30 분 동안 읊조리며 반복해서 노래합니다. 그러고 나서는 다른 제례 노래를 부르는데, 이번에는 흰곰이 얼마나 힘이 세고 위험한 동물인지 그리고 그 곰을 잡는 용사는 얼마나 용감한 사람인지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이 노래도 30분 동안 계속됩니 다. 이 모든 내용을 다 듣고 나면 우리는 그 주술에 대한 매력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아마존의 원주민 인디언 주술사가 병을 치료하는 의식을 집전 할 때 발성하는 주술 내용도 해석되었습니다. 주술사는 열병 을 앓고 있는 아이에게 연기를 쐬면서 조상들의 영, 강 의 영, 자기 할머니의 영들에게 병이 낫게 해달라고 기원합니다. 이것이 장장 세 시간 동안이나 계속됩니다. 그 다음날 주술사는 반 혼수상태에 빠진 불쌍한 아이를 “하얀 주술사” 에게 데려 가는데, 하얀 주술사 란 서구식 병원을 말합니다. 아이는 그 곳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고 며칠 지나면 낫게 됩니다. 그러나 그 주술사는 “아이를 고치는 자신의 치료를 하얀 주술사들이 도왔다.” 라고 설명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자신의 이미지와 힘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 아프리카 일부 지역의 주술사들은 전통적으로 그들의 목에 거는 주술용 장식물들에 더하여 청진기를 걸고 다닙니다. 이것은 무지한 사람들에게 서양 의사들이 가진 권위를 보여주게 되어 상당한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주술사들은 청진기 를 환자의 몸에 대면서 몸속에 있는 나쁜 영들의 소리를 듣는 것이라고 속입니다!

가장 웃기는 것은 호주 원주민 무당들입니다. 그들의 춤 과 읊조리는 노래는 아주 영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내용에 전설적인 비밀이 감추어져 있다고 생각하며 멋대로 상상의 나래를 폅니다.

무당은 병든 아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조상들의 영, 사막의 영, 바위의 영, 캥거루의 영 등등 수많은 영들에게 몇 시간 동안이나 기원합니다. 그런 뒤 그는 아이의 몸속에 있는 나쁜 영들에게 아이로부터 떠나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합니다. 그러나 그 영들은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제 그는 아이에게 약간의 묘약을 먹입니다. 이것은 고시니와 우데르조의 골족 마을에 사는 드루이드 사제가 사용하는 파라노믹스라는 약과 비슷한데, 나무뿌리와 마른 두꺼비 껍질 및 다른 몇몇 곤충들로 만든 것입니다. 무당은 아이에게 약을 먹이며 “나쁜 영들은 이 선물을 받고 아이의 몸에서 떠나라.” 라는 내용의 노래를 몇 시간 동안 또 부릅니다.

그 다음날 아침, 의식을 거의 잃은 아이는 그 지역 병원으로 수송되는데 아이의 병명이 맹장염이라고 밝혀집니다. 그러나 주술치료를 받는 동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려 맹장염이 복막염으로 번졌기 때문에 아이는 긴급수술을 받고 맹장을 떼어냅니다. 그리고 며칠 뒤 주술사는 아이를 마을로 데려와, 아이의 치료에 성공한 데는 자신의 주술이 한 몫 을 했다고 말합니다.

이것을 외교적인 용어로 “전통의학과의 협력” 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방법으로 서구 의사들은 주술사들과 협력하여 최소한 너무 늦기 전에 환자들을 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주술사들이 시간을 너무 지체시킴으로 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 의학계는 최소한 이 같은 “협력” 덕분에 무당들이 혼자 치료를 맡고 있을 때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제 여러분이 무당이나 주술사들의 주술을 들을 때는 위의 이야기들을 다시 한번 돌이켜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현실을 이해하고, 그런 주술을 들을 시간에 최신 과학 뉴스를 읽기 위해 여러분의 컴퓨터로 달려가게 될 것 입니다.

“ 과학이 없다면 인간은 모두 바보입니다.” 엘로힘은 아주 오래 전부터 이 사실을 우리에게 깨우쳐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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