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지적설계/각성의로의 여행

제13장 서로 다를수 있는 권리 - 의식의 규격화

우재1 2023. 9. 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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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장 : 서로 다를수 있는 권리

“인간의 성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 것으로서 동성애자를 보고 동성애자라고 비난하는 행위는 고양이를 보고 고양이임을 비난하는 것과 똑같이 어리석은 짓이다.”

의식의 규격화

2001년 2분기

우리는 서로 다를 수 있는 권리를 지키기 위해 정치적으로 옳 은 것, 종교적으로 옳은 것, 성적으로 옳은 것과 맞서 싸워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우리의 마음을 규격화하고 제약 하여 양들처럼 순종하게 만듦으로써 모두 똑같이 생각하고, 똑 같이 투표하고, 똑같이 사랑하고, 똑같이 기도하도록 만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습니다.

소위 자유롭고 문명화되었다는 사회의 이 같은 “탈레반화” 문화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생각만을 하도록 만드는 결과를 빚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다른 사람들과 너무 다른 생각을 갖고 있으면 위험한 사람으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나는 반대로 모든 사람들과 똑같이 생각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위험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극우파나 극좌파 정당들의 지도자들을 악마처럼 묘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소위 “자유의 옹호자” 들은 이런 정당들을 금지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이들은 만약 극좌 또는 극우 정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폭동을 일으키도록 국민을 선동하려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어느 장관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정말로 웃깁니다. “만약 선거에서 올바른 생각을 갖지 않은 사람이 선출되지만 않는다면 민주주의는 최상의 제도이다.” 그는 민주주의에 대해 말하면서 동시에 자가당착적인 말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장관이 국민들의 다수결 투표로 선출된 정부를 무력으로 뒤엎을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는 민주주의의 핵심 원칙을 부정하고 스스로 테러리스트가 되겠다는 말과 다를 바 없습니다. 그들은 아직 프랑스가 자유의 땅이라 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래서야 프랑스의 이미지가 어떻게 되겠 습니까!

종교의 자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프랑스 정치인들은 공개적으로는 서로 다를 수 있는 권리에 대해 피력하며 종교적 소수파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뒤로는 이단종교 퇴치 활동에 재정지원을 해주고 소수종교들을 탄압하 는 법률들을 통과시켰습니다.

성문제에 관해서도 공식적 입장은 동성애자들을 존중하고 보호 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동성애자들이 합법적인 결혼을 할 수 있는 권리는 여전히 없습니다. 동성애자들은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이런 권리를 가질 수 없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들만을 위한 특별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동성애자들은 여전히 차별대우를 받고 있으며 특히 직장 에서의 부당한 차별대우는 심각합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범주에 속한 사람들 중에서도 노인들이 여전히 성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내는 것은 금기시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아예 성행위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생물학적 증거들을 고찰해볼 경우 인간의 성 능력은 대략 12세의 사춘기 때부터 시작해서 죽을 때까지, 즉 대략 80 내지 85세까지 지속된다고 합니다.

15살 이전에 성관계를 갖는 것은 정치적으로 옳지 않은 행위로서 법률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청소년들중 90%는 어떻게든 성관계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염려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양로원에는 여성 구역과 남성 구역이 정교하게 차단되어 있는데 다행히 정신이 맑은 몇몇 노인들은 이 차단설비를 뚫고 맞은편으로 숨어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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