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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구는 신의 손가락의 원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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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신의 손가락의 원자인가?

질문

메시지에 의하면 우리들의 행성은 우리들이 그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거대한 존재의 원자속의 미립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속의 미립자에도 지적 생명체가 존재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그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거대한 존재를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는가?

 

 

라엘의 답변

모든 것은(God)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달려 있다. 만일 그것이 무한을 의미한다면 그 대답은이다. 그러나 이는 단지 부분적인일 뿐이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 거대한 존재도 더 큰 존재를 구성하고 있는 미립자인 행성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무한히 큰 무한대로 계속된다.

 

만일이 우리들 위에서 위력을 휘두르는 존재를 의미한다면 그 대답은아니요이다. 왜냐하면 그런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 이다.

 

지구가 하나의 원자에 지나지 않는 무한히 큰 존재는 우리들에게 힘을 미칠 수 없다. 그 존재에게 있어서는 시간이 매우 천천히 흐를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가 무엇을 생각하는 잠깐동안 우리들에게는 수천만년의 시간이 경과한다. 역으로, 우리들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의 미립자속에 살고 있는 생명체가 무엇을 생각하는 시간은 우리들에게는 몇 백억 분의 1초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 무한히 작은 존재들은 우리들을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마치 우리들이 거대한 존재를 신으로 생각하는 것과 똑같은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우주는 무한하기 때문에 그 중심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우주에는 전능하고 모든 곳에 존재하는 신이란 있을 수 없다!

 

무한은 모든 곳에 존재하며 우리들이 그것의 일부를 구성하고 또 그것이 우리들의 일부를 구성한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우리들에 대해 어떤 위력을 갖는 것이 아니며, 또 우리들의 결정이나 행위에 대해절대적으로무관심하다. 어쨌든 우리들이 기생물로 살고 있는 행성이나 항성이 그 소립자들에 해당하는 거대한 존재가 인간이라는 것도 증명할 수 없다. 그것은 어쩌면 강아지나 벌레일 수도 있다. (엘로힘이 입증할 수 있었던 유일한 점은 그것이 살아 있는 그 무엇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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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 하나의 우주선

질문

메시지에서는 노아의 방주가 우주선이라고 했다. 그러나 몇 년전 아라라트 산의 빙하 속에서 배의 잔해가 발견되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노아의 방주의 잔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노아의 방주는 역시 배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라엘의 답변

발견된 나무 조각은 최근의 분석에 의하면 7백년 전의 것이라고 추정되었다. 그렇다면 노아의 방주의 기원이 서기 1,200년 경이라는 말이 된다. 비록 연대 결정 방법에 큰 차이를 감안해서 이 연대의 3배로 계산한다 해도 약 2천년 전의 것이 된다. 그러면 대홍수가 기독교 기원 의 초기가 된다는 말인데 이것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 만일 어느 날 5천년 전에 만들었던 목조 배의 잔해를 발견한다면 그 시기는 대홍수의 시기와 맞먹는다. 그러나 그것으로 노아의 방주가 나무로 만든 배라는 것은 증명되지 않는다. 누군가 아라라트 산 근처에서 분명히 실제의 대홍수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나무배의 잔해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노아가 몇몇 사람들을 재난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우주선을 건조할 때 그의 나라 항구에는 목조 배들이 있었고, 그 중 몇 척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의 멸망을 초래한 대폭발의 거대한 해일에 의해 휩쓸려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주비행사를 달에 발사한 미국의 최신 로켓기지 가까운 플로리다 해변에서 나무로 건조한 멋진 항해용 보트와 백만장자들의 고급 요트를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핵전쟁이 일어날 경우, 폭발로 인한 거대한 해일은 이런 배들을 가까운 산꼭대기로 지푸라기처럼 날려 보낼 것이다. 극적으로 살아남은 자들은 몇 세기 후에 그런 배들의 잔해를 발견하고 오랜 옛날에 거대한 홍수가 일어나 배들을 거기까지 싣고 갔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문헌에 몇 사람의 인간이 이 홍수로부터 구조되어 배를 탔다고 기록 되어 있으면 그들은 이 잔해들이 바로 문제의 배라고 단정할 것이다.

 

대홍수가 일반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오래 계속된 비의 결과가 아니고 돌발적으로 지표의 전부를 순식간에 완전히 뒤덮은 대 이변의 결과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사실이 있다. 만약 그것이 계속 내린 비에 의한 것이라면 모든 배들은 구원을 받았을 것이 다. 물론 당시의 선원들과 항해자들은 모두 아무 문제도 없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노아의 방주 속에 있던 사람들만이 살아남았다고 명백히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그 방주가 우주선일 경우에만 타당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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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의 생명, 꿈인가 현실인가?

질문

최근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살아난 사람들의 증언을 모은 책이 출판되었는데, 거의 모든 증언자들에 의하면 죽음이 다가왔을 때 그들은 흰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며 조화에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이미 죽은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신은 엘로힘이 죽은 사람들의 재생을 위해 개입하지 않는다면 사후에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증언에 나타난 공통성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그것은 영혼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라엘의 답변

인간의 두뇌 안에서 일어나는 것은 모두 화학적 반응의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이 애정이든 증오든 기쁨이든 고통이든 상상력이든 그 밖의 어떤 정신적 상태나 감정 또는 병이든 모든 것은 뇌 안에서 생기는 화학적 반응과 거기에 따르는 전기적 자극 또는 전기적 메시지에 바탕을 둔다. 시각적인 것, 청각적인 것, 또는 기억에 의한 것이거나 기억되어진 지식에 의한 새로운 사실의 해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들이 호흡을 매우 깊이 그리고 빨리 하면 곧 기운이 솟는 듯한 느낌을 느낀다. 만약 100명에게 똑같은 일을 시키면 그들은 똑같은 경험을 할 것이다. 만약 100명에게 1km의 길을 달리게 하면 그들은 똑같이 숨을 헐떡거리게 된다. 이처럼 각각의 현상은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동일한 물리적 반응을 일으킨다. 사람이 무의식 상태에 빠지면 뇌의 혈액은 어떤 특정한 방식으로 흐르게 되어 뇌세포는 특정한 방법으로 산소를 취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화학적 조건이 모든 사람들에게 공통된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다.

 

석회암에 산을 떨어뜨리면 항상 거품이 일어난다. 만일 100명의 사람들을 똑같이 머리를 세게 쳐서 무의식의 상태에 빠뜨리면 그들은 모두 똑같은 것을 본 인상을 받을 것이다. 실제로 그들은 일어난 화학반응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만을 묘사하기 때문에 그것은 일종의 꿈을 꾼 것과 같은 것이다. 어떤 사람이 키가 10m나 되는 불을 뿜는 황소에게 쫓기는 꿈을 꾼 사람을 열 명이나 만났다고 해도, 즉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경험을 말한다고 해서 그런 황소가 정말로 존재한다고 믿을 사람 은 아무도 없다. 우리들은 누구나 한번쯤 발에 약간의 박차를 가하면서 하늘을 나는 꿈을 꾸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것이 제비와 같이 하늘을 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심각하게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요컨대 수천 명의 사람들이 똑같은 꿈을 꾸었다고 해서 그런 일이 가능하다는 말은 되지 않는다. 이러한 꿈을 현실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비록 과학에 의해서 어느날 우리들이 실제로 날을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해 기술적으로 이 꿈을 실현하려고 노력할 때에도 그렇다. 무의식의 상태에 있었던 사람들이 잘 기억하고 있는 일은 그들이 자신의 육체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는 점인데 이것은 사실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차라리 그들이 자기 몸을 더 이상 의식하고 싶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말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이성과 함께 있는 매우 달콤한 꿈에서 깨었을 때 그 행복감을 다시 느끼기 위해 잠을 청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무의식의 상태에서 깨어난 사람들이 거의 비슷한 체험을 묘사한다는 사실은 뇌 속에서 동일한 화학반응이 일어나고 그 반응에 따른 전기적 현상이 동일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만약 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두뇌의 똑같은 장소에 전극을 부착하고 똑같은 전기충격을 가한다면 그들은 모두 같은 것을 느끼고 같은 상을 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죽을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만일 사후에 불사의 행성에서 재생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은 사람이라면 완전한 죽음이 일어났을 경우에만 재생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그가 무의식의 상태, 즉 살아있는 상태에 있는한은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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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로힘의 과학적 진보의 수준

질문

엘로힘이 우리들보다 25천년이나 앞서 있다고 해도 우리들의 창조자들과 우리들 사이의 과학수준에 따른 시간차이는 예상되는 만큼 그리 큰 것 같지 않다. 그들이 서서히 이룬 진보에 비교할 때 우리들은 같은 과정을 더 짧은 시간에 달성할 수 있으리라는 인상을 받았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엘의 답변

나는 과학기술이 발전한 나라의 대다수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내가 본 모든 것을 묘사하는데 적절한 말을 찾느라고 고심했다. 실제로 우리들의 창조자들이 이룬 과학기술적 수준과 능력은 우리들이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다. 20세기 말에 우리들이 이룬 과학의 발전은 100년 전의 유럽인이나 현재의 아마존의 원주민에게는 기적으로 보일 것이다.

 

이와 같은 차이가 엘로힘과 우리들의 가장 진보한 과학자들 사이에 놓여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엘로힘은 그들이 이룬 장대한 기술적 발전을 드러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이해를 초월하는 것을 보여준다 해도 결국 신비주의와 원시적인 종교만을 부활시킬 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엘로힘은 무엇보다도 우리들이 스스로 우리들의 주변에 있는 물질과 힘에 대해 계속해서 탐구하고 이해하게 되기를 바라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그들은 처음 나에게 나타날 때는 내가 놀라지 않도록 섬광등을 켜고 우주복과 같은 것을 입고 내 앞에 나타났다.

 

그러나 두 번째 로그프라에서는 순식간에 지상에 나타났던 것이다. 그들은 우리들 중 가장 상상력이 뛰어난 과학자라 할지라도 이해할 수 없는 기술적 묘기를 우리들에게 보여줄 수도 있다. 그들은 행성들이나 심지어는 태양계 전체를 포함하는 무한히 큰 입자들에 대해 어떤 작용을 행할 수 있는 수준에 있다. 반면, 우리들은 아직도 중성자나 전자와 같이 무한히 작은 입자들을 다루는 데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어떤 태양계 안에서 행성들의 궤도를 바꿀 수 있으며 심지어는 태양계 전체를 이동시킬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우리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어떤 파동에 의해서 가능한 것이다.

처음의 두 메시지에 쓰여 있는 것을 돌이켜 보자. 예를 들어, 우리들의 현재 과학수준과 영원한 생명을 가능케 하는 과학적 재생이라는 완숙한 경지 사이에는 우리들의 과학자들이 따라잡기에는 요원한 시간이 걸리는 엄청난 간격이 있다. 과학자들 중 가장 마음이 열린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전혀 이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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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영혼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엘로힘과 유전자코드는 존재한다.

질문

메시지에서 우주는 공간적으로 무한하고 따라서 그 중심이 없기 때문에(God)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영혼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많은 라엘리안들이 을 엘로힘(Elohim)으로 바꾸어 생각하고,천국에 들어가는 영혼(soul)의 개념을 불사의 행성에서 재생되는 가능성으로 바꾸어 생각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라엘의 답변

그렇다.은 없다. 왜냐하면 우주는 무한하고 무한이란 그 정의대로 무한하기 때문에 그 중심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무한을 뜻하며 영원하고 모든 곳에 존재하며 만질 수 없고, 또 우리들과 같은 인간에게 어떤 위력도 미치지 않는 그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이란 흰 수염을 기르고 구름 위에 있는 존재로서 자신의 모습대로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는 사람들과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

 

태초부터 이 두 개념은 혼동되어 왔다. 완전히 다른 두 개의 개념이 똑같은 명칭으로 불리어지면서 마침내는 각기 그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린 것이다. 엘로힘은 최초의 인간들에게 한편으로는 완전하고 영원하며 우리들을 구성하고 또 우리들이 그 일부가 되는무한에 대하여 설명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들을 자기들의 모습대로 창조한 그들 자신, 즉 엘로힘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 후 점차 엘로힘에게무한의 여러 특성들이 주어지게 되었다.

그들이 불사이기 때문에 이것은 일면에 있어서는 진실이다. 또 무한에 대해하늘로부터의 예언자로서 현시하는 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그것은 부분적으로 진실이다. 왜냐하면 엘로힘은 자신의 모습을 본떠 지적생명체를 창조했을 때 어떤 면에서 그들은 무한의 매개자로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한은 우리들을 직접 또는 영구히 지켜보는 것도 아니고 우리들 각 개인의 행위에 대해 어떤 의식이나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인류가 황금시대로 들어가건 자기파멸을 하건 무한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다. 우리들의 손가락이 천을 스칠 때 손가락에서 떨어져 나간 미립자가 우리들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과 같다. 무한에 관련된 모든 레벨에 있어서 자연도태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지구가 그 머리뼈나 손톱 위의 원자에 지나지 않는 사람이나 혹은 개에 대해서도 같다.

 

또 그것을 비추는 태양이나 혹은 우리들의 엄지손톱 속에 있는 수십억의 생물이 살고 있는 행성에 대해서도 같은 것을 말할 수 있다.

대부분의 동양의 종교가 가르치듯이 무한(Infinity)(God)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것이 실체가 없고 우리들의 존재 를 의식하지 않는 개념을 나타내는 한 옳다. 우리들의 창조자인 엘로힘 을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그들을 손과 무릎을 꿇고 땅에 엎드려서 숭배하는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 한 전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다. 언젠가 우리들도 우리 자신이 창조한 자들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하듯이 우리들은 그들을 무한의 형제들로서 사랑해야 한다.

 

영혼이란 하나의 개념으로서 그 의미를 잘 이해하려면 그 어원에 까지 소급해 가야 한다. 영혼(spirit)이란 말은숨쉬다를 뜻하는 라틴어spirare로부터 왔다. 같은 뜻을 가진 영어의soul도 마찬가지로 숨쉬다를 의미하는 불어souffle에서 왔다. 우리들이 인체의 성분을 정확히 분석한 다음 모든 화학적 성분을 단순히 혼합한다고 해서 생명체를 만들어 낼 수는 없다. 무언가 빠져 있다. 잘 고안된 계획에 따라 설계하고 표현하고 조직하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당신이 꿈에 그리던 집을 짓기 위해 필요한 수십 톤의 자갈과 1톤의 시멘트, 100킬로그램의 페인트, 두 개의 세면대, 하나의 욕조 등 필요한 모든 재료들을 한 곳에 쌓아 놓는다고 해서 집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 있는데 그것은 설계도이다. 인간의 창조에 있어서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되며 설계도가 있어야 한다. 이 설계도가 유전자코드이다. 약간의 물질을 모아 세포설계도를 포함한 최초의 세포가 만들어지면 실제로 한 사람이 완전히 만들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이 최초의 세포가 음식으로 공급되는 물질을 사용하여 두 개, 네 개, 여덟 개의 세포로 분열해 가면서 유전자 설계도에 수록된 모든 정보가 실현될 때까지 설계도의 지시를 정확히 따르는 것이다.

 

모든 생물은 제각기 유전자코드를 가지고 있으며 이 유전자코드는 종에 따라서 다르다. 동일 종 내에서도 눈빛, 머리털색, 성격 등 세부적 인 특징이 각 개체에 따라 따르다. 성서에도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이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분명히 쓰여져 있다. ‘그러나 피가 있는 고기 곧 영혼을 가진 고기를 그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 내가 반드시 너희 생명인 피를 흘리게 한 자에게 앙갚음하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면 사람이나 그 형제에게서 앙갚음하리라.’ (창세기 9:4~5)‘생명체의 영혼은 그 피에 있는 것이다.’ (레위기 17:11)

그러므로 사후에 신체로부터 우아하게 날아가는 에테르체의 영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각 개인의 개성을 지닌 유전자코드는 존재한다. 엘로힘이 영원한 생명을 받을 만한 자격 있는 지구인들을 그들의 행성에 재생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유전자코드를 통해서이다.

 

은 없으나 우리들의 창조자인 엘로힘은 존재한다. 우리들은 그들을 기쁘게 맞이하고 싶다. 그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가 아닌가. 우리들은 그들에게 신의를, 아니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되풀이 말하지만 사후에 죽은 자의 몸에서 날아가는 독자적인 영혼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수단인 유전자코드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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