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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장 현 세계에 대한 고찰
“일신주의 종교는 위험하며 인류의 끔찍한 비극에 대해 책임이 있습니다.”
2002년
2002년 9월 11일 뉴욕에서 발생한 테러공격은 테러의 원인에 대한 올바른 질문을 우리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이 매우 시급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끔찍한 행동을 저지른 사람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어떤 생각이 들어 있는 것일까요? 무엇 때문에 그들은 이마에 붉은 두건 을 두르고 보잉 767기를 탈취해 빌딩에 충돌시킴으로써 자신도 죽이고 또 수천 명의 다른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을까요?
이 같은 상황이 눈덩이처럼 확대되는 지금, 우리는 더 이상 누구의 심기도 건드리지 않고 또한 이런 일의 재발을 막을 수도 없는 대답, 즉 정치적으로 옳은 대답에만 만족할 수 가 없습니다.
우리는 군사적 또는 폭력적인 수단에 의한 복수는 결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함을 알아야만 합니다. 그런 행동은 오히려 더 큰 증오와 더 큰 좌절을 만들어낼 뿐이며, 결코 멈추지 않을 이러한 악순환의 유일한 승자는 테러뿐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에 대한 공정하고 투명한 이해만이 우리에게 해결책을 제시해줄 것입니다.
나는 TV에서 “지금은 기도할 때입니다. 하느님은 이 비극적인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라고 말하는 불쌍한 미국인들을 보고 연민을 느낍니다. 그게 무슨 소립니까? 신이 그 비극의 자리에 함께 있었다면 왜 그것을 막지 않았을까요? 종교가 우리에게 믿게 만들려고 애쓰는 것처럼 신이 전지전능 하다면 왜 그런 비극에 미리 개입하지 않았을까요? 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신은 가학증에 걸려 있거나 피에 굶주려 있다는 말인가요? 그렇지 않다면, 이것은 신이 전능하지 않거나 또는 신이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 이라고 말할 때, 도대체 어떤 신을 말합니까? 신비적 망상에 사로잡혀 신이 자신의 죄를 사해 주기를 기원하며 “신은 위대하다!" 라고 외치면서 빌딩을 향해 비행기를 돌진시키는 이런 미친 사람들의 신을 말합니까? 아니면 테러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희생자 들의 신을 말합니까?
정말 위험한 것은 “전능한” 신에 대한 믿음을 복수하고자 하는 인간의 열망에 지렛대로 삼는 행위입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신은 무엇을 했습니까? 전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쪽에든 저쪽에든 아무 것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신이 인간을 사랑한다면 왜 어떤 사람들에게만 호의를 베풀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해주지 않겠습니까? 신이 그렇게 전능하다면 왜 비행기가 빌딩에 돌진하는 것을 막지 않았으며, 왜 무고한 희생자들을 보호해주지 않았습니까?
이 문제의 진실은 전지전능한 유일신에 대한 믿음이 인류가 겪어온 가장 끔찍한 비극들의 원인이 되어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천 년 동안 계속 돼온 사실이지요. 세계의 모든 군대들이 “신 은 우리와 함께 있다!” 라고 주장하며 전쟁터로 나섰습니다.
회교도들의 유럽 점령, 예수의 무덤을 차지하기 위해 일으킨 십자군전쟁, 종교전쟁, 종교재판, 나치즘, 그리고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파키스탄과 인도의 분쟁, 사이프러스, 북아일랜드, 코소보, 중동 기 타 수많은 곳들의 전쟁에서 사람들은 언제나 전지전능 한 신의 이름으로 서로를 무참히 찢어 죽이고 있습니다.
이런 모든 악행의 근원은 바로 “자비롭고 사랑에 넘치는 신” 으로 묘사되는 그 신에 대한 믿음에 있습니다. 이 잘못을 고쳐야만 합니다! “성스러운” 경전에 쓰여 있는 신에 대한 이런 잘못된 묘사는 수세기 동안 자신의 이익을 위해 편견에 따라 원래의 경전 을 왜곡시킨 사람들에 의해 쓰여 진 것들입니다.
구약성서든 복음서든 코란이든 토라든 모든 “성스러운” 경전들은 미움과 불관용, 폭력, 야만적 행동 등을 부추기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어떻게 인간이 그런 극악한 짓을 저지를 수 있는지 자문하며 우리가 9.11 테러의 원인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바로 지금도 어린이들은 일신주의 종교를 가르치는 학교에서 광신과 불관용에 빠져들도록 교육받고 있습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일신교는 그 시작부터 자신의 색깔을 드러냈습니다. 신은 아브라함에게 칼로 아들의 목을 베어 제물로 바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는 이 “사 랑의 신.” 에 복종하여 그렇게 할 준비를 했지요! “너의 오른손이 죄를 범하거든 그 손을 잘라버려라.” 라거나 “뒤돌아보는 자는 소금기둥이 될 것이다.” 라는 등 잔혹한 가르침의 예는 아주 많습니다 .
비유태교도 들과의 결혼을 금지하는 유태교 교리서 또한 부족함 없는 불관용의 좋은 예입니다. 오늘날 유태인이면 누구나 자동적으로 이스라엘 국적을 취득할 권리를 갖지만 비유태인의 경우 국적 취득이 불가능합니다. 이 교리는 인종청소에 그 목적이 있는데, 현재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해 이것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슬람교의 경전들도 그들이 “열등” 하다고 간주하는 여성들과 이교도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라고 아주 명백하게 부추기고 있습니다. 다음은 그들의 “예언자” 가 준 명확하고 공식적인 경전 의 내용입니다.
“성스러운 달들이 지나고 나면 어디서든 이교도들을 발견하는 대로 죽이고 포로로 잡고 공격하고 또 그들을 기다리며 매복하라. 그러나 만약 그들이 회개하고 기도문을 외우고 빈민구호세를 바치면 그들을 자유롭게 풀어주라. 이와 같이 알라는 관대하고 자비로우시다.” ( 9 코란 슈라 -5)
이슬람교는 공식적으로 인종주의와 차별주의를 장려하고 있는 데, 이것은 세계인권헌장과 민주주의 법률에 위배되는 것입니다.
“오 그대 믿는 자여! 유태인과 기독교도들을 친구로 삼지 말라. 그들은 서로 친구들이다. 그대들 중 누구라도 그들을 친구로 삼는 자는 명백히 그들과 같은 사람이다. 알라는 이러한 부당한 자들을 인도하지 않는다.” ( 5 코란 슈라 -51)
다음의 가르침 또한 세계인권헌장과 민주주의적 권리에 위배되는 것으로서, 이슬람교는 그들의 신자들에게 남성이 여성보다 우월하다는 구실을 대며 가정에서 폭력을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자는 여자의 경영자이다. 왜냐하면 알라는 인간들 중 남자를 여자보다 뛰어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복종하지 않는 여자들에게는 벌을 줄 것이며 다른 침실에 가두고 매를 쳐라.” (코란 슈라 4-34)
그것이 어떤 종교이든 세계인권헌장과 민주주의의 법률에 위배 되는 이 세 가지 행위들, 즉 살인과 인종차별과 아내 구타를 공식적으로 장려하는 종교가 용납될 수 있겠습니까?
만약 어느 “신흥종파” 가 이와 동일한 행위들을 가르쳤다면 그 우두머리는 벌써 감옥에 처넣어졌을 것입니다. 신비적 종교의 광희 에 빠졌다고 해서 민주국가들의 법률과 세계인권헌장을 존중하지 않을 권리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유일한 해결책은 내가 지난 20년 이상 동안 요구해왔던 바와 같이 전통종교와 신흥종교를 불문하고 다수파종교든 소수파종교든 모든 종교들의 과거 및 현재의 경전들을 조사하여 세계인권헌장과 민주국가들의 법률에 위배되거나 증오심과 폭력을 조장하는 모든 내용들을 삭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그런 경전의 내용들이 더 이상 아이들에게 가르쳐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온 세상이 맨하탄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있는 동안에도 다른 곳에서는 아이들을 내일의 테러리스트로 만들고 다른 종교들과 투쟁하게 만드는 광신적 교육을 받고 있는 현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류가 과학의 혜택으로 이 지구를 낙원으로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시대의 새벽에 들어선 이때, 이제 증오심과 폭력을 조장하는 모든 사상들을 단호하고 엄밀하게 조사하여 그런 사상들을 영원히 파괴하거나 최소한 침묵하게 만들 때가 되었습니다.
문제의 가장 깊은 뿌리에 대한 도전이 없는 한, 즉 사람들을, 언제나 광신으로 끌고 가는 일신주의 종교들의 경전들을 제거 하거나 조사하지 않는 한 테러리즘에 대한 “정치적으로 옳은” 모든 비난들은 아무 것도 변화시키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새로운 기술의 혜택으로 인간의 삶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시대에 들어섰습니다. 유전공학의 발전으로 모든 질병들은 치료되고 전 세계의 식량문제가 해결될 것이며, 나노기술과 로봇공학의 발전으로 노동의 필요가 없어질 것이며, 나아가 복제기술 덕분에 인간은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 게 될 것입니다. 아득한 옛 시대의 어리석은 믿음들이 아직까지 이 지구를 중세시대처럼 고통과 폭력과 암흑으로 물들이며 움켜쥐고 있다는 것은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제 인류는 과학으로 일신교를 대체할 때가 되었으며, 과학 만이 우리의 유일한 종교가 되어야 합니다. 과학은 지성이며, 일신교는 어리석음과 암흑입니다. 과학은 생명을 구하고 일신교는 생명을 죽입니다.
유엔의 진정한 임무는 전 세계에 있는 종교 경전 들로부터 증오심과 폭력을 조장하는 내용들을 삭제하고 세계인권헌장에 부합 되지 않는 모든 문장들을 제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은 특별기구를 창설하는 일입니다. 이것은 세계인권헌장에 보장되어 있는 종교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것이 아니라, 증오와 폭력을 조장하는 경전들을 배운 어린이들이 후일 “신의 도구” 로써 행동하고 있을 뿐이라고 믿으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증오심의 측면에서 고찰할 경우 종교 경전들은 무기보다 더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종교 경전들은 이교도들을 죽이라고 부추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신주의 종교들 또한 종교의 자유를 이유로 용인되어 좀 더 살아남을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런 종교들은 더 이상 “ 암살” (암살이란 아랍어의 assassin<암살자> 에서 나온 말) 을 부추기거나 9.11 테러와 같은 만행을 저지르지 않는다는 조건하에서만 용인되어야 합니다.
인류의 미래를 준비하고 이 세상을 보다 인간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더욱 진보된 과학문명에 의해 모든 일신주의 종교들이 사라질 때까지 그들의 부정적 영향을 감소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이 텔레비전과 신문, 인터넷을 금지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정보를 많이 가질수록 일신교에 덜 복종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여러분이 이 책을 읽고 있는 동안에도 많은 이슬람 국가 들에서는 이슬람교를 부정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이 감옥 에 가고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물론 이것은 개종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세계인권헌장에 전적으로 위배되는 것입니다.
유엔은 세계인권헌장을 준수하지 않는 국가들에 대해 제재를 가해야만 합니다. 왜 우리는 유엔이 이런 범죄들에 대해 눈감는 것을 용인하고 있습니까?
사람들이 이슬람교의 교리에 범죄를 조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슬람교로부터 떠나기를 원할 경우 유엔과 국제사회는 이들을 보호하고 이들이 즉시 자유롭게 탈퇴할 수 있도록 요구해야만 합니다. 그뿐 아니라, 이슬람 국가들이 그들의 경전을 수정함으로써 세계인권 헌장을 따라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거부한다면 유엔은 그런 국가에서 개종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여야만 할 것입니다. 또한 개종한 사람들이 안전하게 망명할 수 있는 나라를 찾는데 도움을 주어야만 할 것입니다.
이슬람교도들이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자유롭게 사원을 건설할 수 있는데, 왜 이슬람 국가에서는 교회를 짓는 것이 금지되어 있습니까? 이슬람교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하려는 사람들은 왜 감옥에 가야 합니까? 세계인권헌장에는 포교의 권리가 보장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슬람 국가들에서 기독교도들이 포교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혀 있는 현실을 왜 우리는 용납하고 있습니까?
이슬람 국가들이 국제사회에 통합되어 세계경제와 신기술 의 발전에 동참하기를 원한다면 그들은 반드시 민주주의 국가의 원칙들과 세계인권헌장을 준수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들에게는 제재가 가해져야만 하며, 그들은 스스로 선택한 중세의 암흑시대에 갇혀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와 같이 한다면 폭력과 테러는 영원히 사라지고 우리 세계는 자유를 지킬 수 있을 것입니다. 일신교는 위험 하며 인류가 유사 이래 겪은 수많은 죽음과 고통에 대해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계속 반복하여 언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과학이 종교를 완전히 대체해야 합니다. 그리고 세계인권헌장이 학교에서 가르치는 유일한 사상이 되어야만 합니다. 이렇게 되었을 때 비로소 인류는 평화와 행복의 세기를 맞이할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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