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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장 비폭력

생명을 보호하는 평화유지군

2002년 12월 14일, 콩고에서의 강연

겸손은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특히 여러분처럼 전쟁으로 분열된 나라들에서는 더욱 중요합니다. 겸손한 사람들은 군인이 되지 않습니다. 겸손하면 싸우지 않지요.

그러나 군인들도 평화의 수호자가 될 수 있습니다. 과거 군인이었던 사람들이 정신 이상자와 미치광이, 폭력적인 사람들에 맞서 평화유지군이 된다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중형으로 벌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병든 마음을 치료해주는 방법을 써야만 합니다.

엘로힘의 메시지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평화유지군이 약간의 무력을 갖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그 군대가 무력을 사용하여 권력을 잡아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완전한 탈선 이며, 우리는 그런 행위가 지구상의 많은 나라들에서 어떤 결과를 빚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비폭력은 겸손에서 나옵니다. 왜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나의 뜻을 강요하려고 합니까? 나는 누구입니까?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한 톨의 먼지에 불과하지요. 우리 모두는 먼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만 의식을 가진 먼지이지요. 우리는 스스로 의식할 수 있는 무한의 일부임을 인식하는 먼지입니다.

우리는 먼지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만 의식을 가진 먼지이지요. 우리는 스스로 의식할 수 있는 무한의 일부임을 인식하는 먼지입니다.

우리 인간은 지성을 가진 무한입니다. 무한은 그 자체로 는 무의식이지만 느끼고 생각하는 두뇌를 통해 지성을 갖게 됩니다. 생명이 없는 무한은 지성이 없습니다.

우리의 의식은 무한의 일부인 원자들에게까지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우리 몸속에 있든 몸 밖에 있든 사물은 같은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가 지금 만지고 있는 이 물체 에는 과거 어느 때인가 여러분의 조상들 몸속에 있었던 원자들이 들어 있습니다. 그들 몸속의 원자들은 이렇게 남아 있지만 그러나 그들의 의식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 원자들은 더 이상 생각할 수가 없고 아무 것도 느낄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여러분이 죽으면 지금 여러분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들은 카펫과 풀의 일부가 되거나 다른 사람들이 들이마시는 공기 에 섞이게 될 것입니다. 그것들은 어디에든 모든 곳으로 퍼 질 것입니다.

자신은 영원의 시간 동안 먼지로 있다가 아주 짧은 순간 의식을 갖고 살아 있다는 사실을 의식할 수 있어야만 우리는 겸손해지고 연약한 생명을 존중할 수 있게 됩니다. 생명 을 위협하지 않고 보호하는 것이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인간들의 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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