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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열쇠들

 

서론

지금부터 말하고자 하는 바는 수천 년 동안 반계몽주의라는 고질화된 감옥에 갇히고 잠겨버린 우리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열쇠이다.

 

인간의 마음을 가둔 문에는 많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마음이 무한을 향해서 밖으로 나오기를 바란다면 이 자물쇠들을 모두 한꺼번에 열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하나의 열쇠만을 사용한다면 다른 자물쇠들이 여전히 걸려 있을 터이며, 또 다음 자물쇠를 여는 동안 먼젓번 것이 다시 잠겨질 염려가 있기 때문에 모든 자물쇠는 한 번에 다 열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의 사회는 그것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비록 문의 배후에 있는 것이 진리를 통해 행복으로 이르는 길이라 할지라도 그 문을 여는 것을 두려워한다. 또 사회는 일부 사람들이 이 문을 반쯤 여는 것마저 방해하며 오히려 사람들이 불행과 무지 속에 남아 있기를 바란다.

 

이것이야말로 마음이 그 자신을 해방시킬 수 있는 문턱으로 나아가는 데에 또 하나의 장애가 된다. “잘못이란 인간이 진실을 보지 못하는 데서 오는 것은 아니다.” 라고 간디는 말했다. 만일 당신이 이 문을 열려고 결심한다면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자나 무엇인가 보고도 못본 체하는 자들의 냉소는 무시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기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만약 마음의 문을 여는 것이 당신에게 아주 어렵게 생각되면, 가이드에게 도움을 청해도 좋다. 가이드는 이미 마음의 문을 열어버린 사람들이며 그 곤란성도 알고 있다.

 

그들이 당신을 대신해서 문을 열어 줄 수는 없지만, 당신이 문을 여는데 성공할 수 있도록 다른 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다.

게다가 그들은 문이 열림으로써 얻어지는 행복의 산 증인이며, 또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그릇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인간

모든 경우에 있어서 우리들은 항상 다음 네 단계에 따라 사물을 생각해야 한다.

무한에 연결지어.

우리들의 어버이들이며 창조자들인 엘로힘에 연결지어.

인간사회에 연결지어.

끝으로, 각 개인에 연결지어.

 

가장 중요한 단계는 무한과의 연결에 대한 것이며 모든 것은 이 단계에 의하여 판단되어야 한다. 그러나 한가지 변하지 않는 요건을 갖고 그렇게 해야하는데, 그것은 사랑이다. 이 말은 우리가 사랑해야할 사람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무한과 조화하며 살아야 하는 바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무한의 일부인 다른사람들과 조화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우리들이 고려해야 할 것은 우리들의 창조자들인 엘로힘 이 주는 조언으로서, 인간사회가 창조자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게끔 행동해야만 한다.

그 다음에 우리들은 사회를 고려해야 한다. 사회는 인간이 진리를 향한 길 위에서 개화할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또 앞으로도 해줄 수 있다.

 

그러나 사회는 고려되어야하지 그것에 맹종해서는 안 된다. 반대로 우리들은 사회의 모든 관습 및 전통에 꾸준히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사회가 원시적인 속박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와야 한다. 관습과 전통이 비록 법률에 의해 보호받고 있다 할지라도, 법률은 단지 인간의 마음을 반계몽주의적인 울타리 안에 가두어 두려고만 할 뿐이다.

 

끝으로, 인간은 각자의 개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

개화 없이는 인간 정신이 최고의 가능성에 도달할 수 없으며, 개화 없이 는 무한과 조화하고 또 새로운 인간으로 변모될 수도 없다.

 

 

탄생

당신은 어린이에게 어떤 종교도 강요해서는 안 된다. ‘유충에 지나지 않는 어린이는 자신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없다. 그러므로 세례나 할례를 시켜서는 안 되며, 자신이 바라지 않는 것을 경험시켜서도 안 된다. 어린이가 충분히 성장하여 사물을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그런 다음 그가 좋아하는 종교가 있으면 자유로이 그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탄생은 축복해야 할 일이다. 왜냐하면 엘로힘은 자신의 모습을 본떠 우리들을 창조했으며, 우리들도 우리 자신과 모습이 똑같은 어린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살아있는 또 하나의 존재를 창조함으로써, 우리들은 인간이라는 종을 보존하고 우리들을 창조한 창조자들의 업적에 경의를 표할 수 있다.

 

탄생은 축제가 되어야 한다. 소리와 색채와 온도를 포함한 모든 것의 조화 속에서 이루어진 멋진 사랑의 행위에 의한 것이라야 한다.

그리하여 생명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나는 어린이가 조화에 더욱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린이에게는 타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습관을 일찍부터 가르쳐야 한다. 어린이가 밤에 울 때는 주의깊게 가서 살펴보아야 하지만, 울었기 때문에 위로 받았다는 인식을 주어서는 안 된다. 반대로 어린이가 아무 소리도 내지 않을 때는 가서 돌봐주어야 하며, 울 때는 가지 않는 것이 좋고, 가보더라도 적어도 알아차리지 않게 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어린이는 자기 주변의 모든 일과 조화할 때만이 모든 것이 잘되어 나간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런 생활 태도에 익숙해질 것이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는가.

 

실제로 부모는 어린이가 태어날 때부터 무엇보다도 하나의 개인이며 어느 누구도 어린이로 취급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들의 창조자들도 우리들을 어린이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해 준다. 그 때문에 그들은 우리들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직접 돕지 않고 우리 자신이 책임 있는 개인으로서 모든 장애를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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