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1

서문 1

​미셸 데디에(Michel Deydier)

​ 세상의 여러 요소 중에서 지성은 가장 순수하며 또한 가장 영향력 있는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인간은 자신의 두뇌와 지성의 활동에 따라 자신의 세포들을 조직화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한 사람이 어느 . 집단에 소속될 때 그의 세포들은 새롭게 조직되고 실패의 경험을 통해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러한 것은 사회심리학적으로 볼 때 통합되려는 정신의 표현이다.

​ 사회학 가운데는 생물심리학적 요인이 존재하며 동물이나 인간에게는 신체적 구조의 차이에 따라 의식이나 사고의 수준에 서로 다른 계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정 하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다. 이런 비상식적, 비이성적인 사고들은 신경심리학의 실험실 안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다. 왜냐하면 그곳에서는 수 년전부터 생명의 구조에 관한 지식들이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과학적인 지식은 "은밀한 요리"의 비결 같은 것이 전혀 아니며 또 그렇게 되어서도 안된다 .

​ 클로드 보리롱은 그의 경이적인 노작인 이 책에서 우리 문명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여러가지 주제들을 분석하고 또 종합하고 있다.

​ 이 책에는 개인의 심리적 개화에 관한 모든 문제들이 매우 적절하게 다루어지고 있으며, 사회적 행동의 여러 원칙들과 배경에 관한 기술은 생물심리학적 필연성과 놀라울 만치 일치하고 있다.

​ 이 책의 내용 중에서도 나는 전문가적 입장에서 볼 때 사람들이 심리적 억압의 해방과 창조성의 개발을 통해 각자 바라는 대로 정신적 충실화를 달성할 수 있는 개화센터를 설립하자는 제안을 지지하고 싶다. 이 개화센터에서 우리의 아이들은 자신의 잠재능력과 적성 및 취미의 개발 을 통해 우리들이 결코 알지 못했던 것들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 그러나 개화가 우리들이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성과는 아니다. 어린이로부터 청소년, 어른에 이르기까지 자기파괴, 공격성, 범죄, 가학증, 심리적 억압 등의 부정적 경향을 정신분석학적으로 발견해내는 일도 비로소 가능 해질 것이며, 따라서 완전한 치료법을 발견할 수 있을 때 까지 범죄 또는 공격적인 행위가 표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사전조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풍부한 내용을 여기서 내가 이것저것 말하는것은 적절하지가 않다. 왜냐하면 독자들은 자신의 사고능력을 통해 가장 객관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과 천재와 사랑이라는 실로 짜여진 옷과 같은 이 책의 페이지 들을 넘기면서 당신은 "세계 천재정치 운동" 과 마주치게 될 것이며, 그 때 당신은 휴머니즘의 관점에서 자신의 선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