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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2 - 마르셀 테루스 (Marcel Terrusse)
클로드 보리롱이 저술한 이 책은 나를 열광시키고 감동시켰다.
우리들은 모두 자신의 장래가 불확실한 것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우리의 이러한 불안을 일소시켜 준다. 왜냐하면 이 책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제반문제의 해결책이 존재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종래의 정치가들이 이 행성의 관리와 정비 및 조직화 를 주도하기에는 역부족이며, 우리는 이 중요한 일들에 대한 선택이 보다 책임 있는 레벨에서 행해질 필요가 있다 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우리들은 과학기술사회의 발전을 위해 막대한 에너지를 집중시켜 왔지만 옛날 그대로의 관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적 및 정치적 구조는 점점 더 시대에 뒤떨어지고 있다.
우리의 이 행성은 전 인류의 운명이 걸려 있는 하나의 마을과 같다는 것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이 사실을 자각 하고 관용과 사랑의 마음을 기르며 공격성과 광신을 진정시키는 사람들의 노력에 인류의 생존이 달려 있다.
인간의 충동적 공격성에 기인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이성이 권력을 잡지 않으면 안된다. 과학에 가치 판단을 내린다는 것은 무의미하다. 지식은 언제나 바람직한 것이며 이 지식을 이용한 유익한 발견을 환영할지 아니면 거꾸로 악용될 위험을 두려워할지는 사람들의 이해 와 의지에 따른 정치적 결정에 달려 있다. 실제로 그것은 정치적 및 사회적 선택의 문제이며, 나아가 관용과 박애주의의 문제인 것이다.
우리 사회의 변혁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자기자신의 무분별함이나 비상식성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천재에 의해 통치되는 황금시대를 맞이할 수 있으려면 이런 냉철함, 용기, 실용주의, 그리고 지성이 정말 필요하다.
나는 선택적 민주주의에 관한 모든 제안 및 천재정치 사회의 건설 계획에 깊이 감동되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나는 이 천재정치 운동에 전면적으로 찬성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우리들이 현재 빠져 있는 악습의 증명부터 시작하여 마지막에는 우리 사회의 구조와 관습의 전면적 변혁을 제안하는 것으로 끝마치는 논리전개의 명확함과 내용의 간결함에 감명받았다.
이 책은 보통을 뛰어넘는 지성을 지닌 한 인간의 사색의 산물이며, 그 내용은 최고로 냉철한 두뇌가 이루어낸 놀라운 총합작용의 결과이다. 그러므로 이 책에 흐르고 있는 정신은 자기 나라만 생각하거나 두꺼운 금고의 견고한 벽 속에 갇혀 살아가는 인간들의 사사로운 물질적 이익 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깊은 인류애를 통해 인류의 진정한 이익만을 옹호하려는 배려인 것이다.
정치지도자들이 냉철한 선택을 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그들은 타인에 의해 조종되고 정상적 감각이 마비되어 있는 민중의 대표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정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을 읽고 기분이 상한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전체의 이익 앞에서 사사로운 감정은 얼마만한 중요성을 갖는 것일까?
클로드 보리롱의 이 책은 희망의 책이다. 그의 말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의 큰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실현되었을 때의 기쁨은 얼마나 클 것인가? 또 권력이 뛰어난 천재들의 지성과 결합되어 진정 한 가치를 행사하는 사회에서 안심하고 살 수 있을 때 그 평온함이란 진정 어느 정도일 것인가?
우리 인간은 자기 운명의 지배자이다. 따라서 인류가 수 천년간 겪어 온 잘못된 경험을 결산하고 이제 최고의 이성에 의해 통치되는 황금시대로 들어가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해야할 바가 아닐까? 그것이야말로 인류의 진정한 진보가 아닐까? 우리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 이제 우리는 올바로 이해하고 행동해야 할 때이다.
클로드 보리롱의 "천재정치"는 나에게 있어 사랑과 천재와 희망의 책이다.
머리말 2
라엘(Rael)
이 책은 1935년부터 1945년에 걸쳐 일어난 세계대전 이 정말로 최후의 것이고 히로시마의 원폭이 똑같이 무고한 민중을 살육한 최후의 것이기를 바라고 있는 모든 인간 들에 대해 씌어진 것이다. 또 자신들의 발명품이 정치 및 군사적인 권력자에 의해서 살인무기로 악용되는 것을 보고 진저리를 치고 있는 과학자, 천재 및 발명가들을 향한 것이기도 하다. 나아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전면적 파괴의 끊임없는 위협이나 불안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세계의 운명을 책임지고 떠맡기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들이란 가장 상상력이 풍부하고 우리 문명에 어울리는 새로 운 세계기구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들 즉 과학자, 천재, 및 발명가들이라고 생각하는, 자기 자신은 과학자도 천재도 발명가도 아닌 사람들을 향해서 씌어진 것이다.
통치한다는 것은 앞을 내다보는 것이다. 따라서 아무 것도 내다볼 수 없는 위정자는 통치자로서의 능력이 없다. 그러면 어째서 위정자는 무능한가. 그것은 그들이 민주주의적으로 선출되어 그 지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전면적인 민주주의는 선거민의 지성이라는 것을 전혀 고려에 넣고 있지 않다. 거기에서 한 사람의 아인슈타인의 목소리는 우둔한 무리의 목소리에 당할 수 없다. 왜냐하면 아인슈타인보다는 우둔한 무리 쪽의 사람 수가 더 많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우둔한 독재 밑에 놓여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독재가 가져올 수 있는 결과를 보려면 우리의 주위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원시적인 민주주의는 ‘평균정치 (mediocratie)’ 일 수밖 에 없다 . 그 이유는 평균적 지성을 가진 사람들이 필연적 으로 가장 다수파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me- diocratie는 평균이라는 뜻의 라틴어 medius 로부터 나왔다 .)
천재정치란 선택적 민주주의에 의해, 현재 행해지고 있는 것과 같이 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에게가 아니라 평균보다 뛰어난 지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권력을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술자들 중에서만이 아니라 노동자나 농민들 가운데에도 천재는 존재하는 것이다. 때가 늦기 전에 인류의 운명을 책임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사람들인 것이다.
평균보다 뛰어난 지성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세계가 통치되기를 바라는 것은 과연 졸렬한 생각일까?
세상의 종말을 알리기 위해 천년지복설의 예언자들은 어느 시대나 존재해 왔지만 그들은 대중을 매료시킬 과학적인 논거는 단 하나도 가져오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이러한 "천년지복설" 의 예언자들은 탁월한 과학자들과 완전한 무신론의 철학자들이며 나아가서는 국가원수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인간은 자기 행성의 전 생명을 멸망시키고 또 가공할 만한 핵무기의 대폭발에 의해 자멸하기에 충분한 힘을 수중에 지녔기 때문이다.
인류가 지구상에 존재한 이래 이런 일은 이전에는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들에게는 기회가 주어져 있는 것이다. 이 시대에 존재하고 있는 이 기회를 살리고자 나는 강력하게 호소하고 싶다. 우리들 인류라는 종이 살아남기 위해 책임을 질 기회 동시에 그것은 사랑 과 우애와 개화를 지향하는 새로운 문명인 "황금시대" 로 의 입구에 인간이 도달하는 기회이기도하다.
이제부터 본론을 읽으려고 하는 당신은 우리에게 이어질, 어쩌면 이어지지 않을지도 모르는 세대에 대해서 이 최후의 선택을 해야 할 책임이 있는 한 사람이다 무관심한 방관자로서가 아니라 당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 책 을 읽어 주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이것은 당신의 생과사가 걸려 있는 당신 자신의 문제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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