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황금시대

22. 황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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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와 ‘길에서 마주친 남자’ 와 사이에 존재하며 점점 커지고 있는 이 간격은 최근 우리 문명을 근본적으로 변혁시키고 있는 경이적인 일을 이 길에서 만난 남자가 전혀 이해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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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가까운 장래에 실험실에서 창조될 것이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일은 불가능하다든지, 또는 가능하더라도 몇 세기나 걸릴 것이라며 일소에 부칠 것이다. 그러나 10여개의 실험실에서 착실히 연구가 진행 되고 있으며, 거기서는 10년 이내 아니 내일이라도 그것이 달성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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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세계는, 차라리 내일 아침 -- 오늘밤이라고 하는 것이 지나치다면 -- 의 세계는 어떻게 되어 있을 것인가? 그만큼 과학의 진보는 급속히 진행되고 있고 점점 그 속도가 가속되고 있다. 이것이 우리들이 이제부터 함께 보게 될 것이고, 그것은 당신에게 예측이 반드시 현실 을 앞지를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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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우선 첫째로 기후를 통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실제로 낙원이 될 것이다. 바랄 때에 비를 내리게 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며, 따라서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밤에만 비를 내리게 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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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노동이 완전히 로봇화됨으로써 한랭지역이나 거주하기에 불편한 지역에서 사람들이 살아갈 필요가 없어진다. 따라서 지구상에는 온난하고 기분좋은 기후지대에 설치되는 거주지역과 평온한 기후지대에 설치되는 농업생산지역, 그리고 불쾌한 기후지대에 설치되는 공업 생산지역이 존재하게 된다. 인간의 수명이 점차 신장되어 급속히 130세쯤 도달하고 다음으로 좀더 지난 후에는 700 세까지 신장될 것이다. 최후로 자신의 세포에 포함되어 있는 유전자코드에 의한 사후의 재생을 통해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바란다면 마침내 불사가 실현될 것이다. 이 유전자 채취기술은 클로닝 (복제) 이라 불리어지며 이미 식 물이나 일부 소동물에 대해서는 실제로 행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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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이 동일한 정부, 동일한 생산수단 및 동일한 언어를 갖게 되면 그들은 완전히 서로 이해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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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파동에 의해 뇌에 직접 감각을 전할 수 있는 장치에 의해 지금같이 시각과 청각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취각 미각 촉각에 의해서도, 요컨대 오감 전부를 즐길수 있는 일종의 완전한 영화가 될 것이다. 영화필름은 시각적 청각적 정보 외에 그 밖의 감각에 관한 정보도 포함하게 된다. 생물로봇이 대량으로 생산되고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그러한 로봇을 소유하며 그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다. 교육은 화학적으로 행해져서 현재 학교에서 수십 년 걸려 간신히 두뇌에 주입하고 있는 것을 수 분 동안에 배우는 것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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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질병은 분자생물학에 의한 새로운 의학의 발달 에 의해 극복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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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자신의 기호나 필요에 따라 어린이의 개성 을 메뉴에서 고르듯이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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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내면적 자기개화와 자신이 그 일부가 되는 무한과의 조화를 위해 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