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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장 행복한 인류

인간의 자유로운 선택

2001년 8월

엘로힘은 그들의 자유로운 선택으로 우리 인간을 창조 했습니다. 그들은 인간을 자유의지를 갖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좋은 일만 하는 로봇으로 만들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만약 우리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좋은 일만 한다면 그것은 의식으로부터 나오는 행동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인간은 항상 같은 일을 같은 방식으로 반복하는 기계 나 다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기계가 아닙니다. 의식을 가진 존재이지요. 엘로힘은 우리를 그런 방식으로 만들기를 원했습니다. 우리가 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은 우리 자신의 인생에 있어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의미 입니다.

좋은 일을 하는 것은 우리의 자유로운 선택이며, 이것은 멋진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언제나 선택할 수 있는 존재 라는 사실은 너무나 좋습니다. 나는 손으로 누군가를 어루 만질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한 손만 가지고도 사람을 죽일 수 있지요. 주먹 한 방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고, 한 손으로 목을 조를 수도 있습니다. 또는 그 반대로 동일한 손을 사용하여 사람을 쓰다듬거나 도움을 주거나 생명을 구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도구가 아니라 그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바로 우리의 의식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자유가 없이는 아무도 의식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자유는 의식을 위한 가장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이 원칙은 엘로힘이 우리 인간을 위해 마련 해준 선물이 어떤 것인지를 반영해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간을 생물로봇으로 만들었고 거기에 의식을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인간은 창조자들을 거부했습니다.

기계에 너무 많은 의식을 부여하면 지나치게 강력해져서 만든 자들을 능가할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상상해 보는 것은 우리의 겸손을 배양하기 위해 흥미로운 훈련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우리 인간이 생각만큼 뛰어난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니까요.

오늘날 가장 뛰어난 컴퓨터 공학자들은 이미 이런 가능성 을 현실화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초지능을 갖고 있으되 인간에게는 도전할 위험이 없는 그런 슈퍼컴퓨터 를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트랜스휴머니스트(초인류)” 라는 이름의 단체가 있는데, 그들은 인간이란 통과 해야 할 하나의 단계에 불과하고 인간은 자신의 종족보전 본능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만약 컴퓨터가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종족이 되어 우주가 인간 대신 컴퓨터들과 더 잘 해나갈 수 있다면 우리는 그렇게 되도록 전폭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고 말합니다. 인간에게는 그것이 더 큰 고통을 피할수있 는 길이라는 것이지요. 이 얼마나 멋진 생각입니까? 물론 이것이 맞는 말은 아니지만 참으로 흥미로운 생각입니다!

우리는 그들의 생각과 유사하게 인간의 몸속에 마이크로 칩을 이식하여 의식수준을 향상 시킴으로써 전 세계의 평화와 사랑과 우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몸속에 내장된 작은 컴퓨터들은 자기들의 창조자인 인간들이 얼마나 멋진 존재인지 감사해 하며 기쁘게 우리를 돕고 사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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