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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변형식품 : 세계의 기아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침내 우리는 유전자공학 덕분에 모든 사람들에게 풍부한 식량을 공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유전자변형식품은 인류의 미래이다. 여기에는 많은 이점(利點)들 이 있다.

토양에 뿌려지는 살충제와 살균제는 심각한 오염원 중 하나인데, 무엇보다도 우선 유전자변형식품은 그러한 약제의 살포를 대폭적으로 줄일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최근 유전자조합으로 만들어진 쌀의 경우에서 보듯이, 유전 자변형식품은 제 3세계 국가들의 국민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비타민의 중요한 공급원이 될 수 있다.

서양사람들이 거대한 고층빌딩의 높은 사무실에 앉아서 “유전자 변형식품은 건강에 위험하다 ” 라고 선언하기란 매우 쉬운 일이다. 그러나 먹을 양식이 없는 것은 건강에 더욱 위험하다. 그 밖의 요소들은 사소한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초기의 유전자변형식품들이 완벽하지는 않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에 대한 실험을 계속해야만 한다. 왜냐하면 그렇게 함으로써 품질을 개선시켜 나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이런 새로운 품종들이 통제를 벗어나 「자연」의 품종들과 교배할 것이라는 우려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서 무지 에서 비롯된 것이다.

최근까지만 해도 모든 유전적 변형들은 정원사나 사육자들에 의한 수세기에 걸친 선택의 결과였다.

유전자변형식품은 그와 전혀 다르지 않은 것으로서 다만 시간이 크게 절약된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수확량을 크게 높이는 데 몇 세기가 걸린 밀이 야생종 밀들과 섞이게 될 위험이 있다고 걱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거니와, 우유를 20배나 많이 생산해 내는 젖소들이 야생 소들과 교배하여 그들을 오염 시킬지 모른다고 걱정하는 사람도 없다.

유전자공학을 이용하면 식량을 풍부하게 공급하고 오염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맛도 유전공학적으로 조작할 수가 있기 때문에 놀라운 맛을 지닌 각종 과일과 야채들을 재발견할 수 도 있다. 딸기의 맛을 향상시켜 정제된 백설탕을 넣지 않고도 자연적으로 더 달게 만 들 수가 있는 것이다.

살충제도 쓰지 않은 완전한 자연산으로서 100 배나 더 맛이 좋은 과일과 야채들을 상상해 보라. 캔디처럼 달콤한 딸기와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즐길 수가 있다 . 이 모든 것이 가능한 일이다.

이것은 가축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최근 유전자조합기술로 야생 종보다 10배나 빨리 성장하는 연어가 만들어졌다.

소위 ‘생태학적’ 반대자들은 이 개량연어들이 밖으로 빠져나가 자연의 연어들과 교배할 위험이 있다는 구실 하에 그것의 상업화를 봉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고 한들 무엇이 문제인가? 그렇게 될 경우 연어들은 10 배나 더 커질 것이다. 이것에 불평할 어부는 아무도 없을 것이다.

이런 발전에 반대하는 자들의 입을 다물게 하기 위해 유전학자들은 유전자개량 연어들의 생식능력을 제거하는 방안을 제의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히 연어잡이 어부들은 10배나 더 작은 연어들을 잡는데 만족스러워하지 않을 것이다.

게다가 이 유전자개량 연어의 맛 또한 일반 연어에 뒤지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육질의 맛을 제어하는 유전자를 변형시켜 더욱 맛있게 만들 수도 있다. 모든 육류에도 같은 기술을 응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소의 생고기를 숙성시킨 고기처럼 부드럽고 맛있게 만드는 것은 아이들의 장난만큼이나 쉬운 일이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발전시켜 나가면 모든 종류의 음식물들을 변형시키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최근 과학자들은 발광해파리의 어떤 유전자를 토끼의 유전자에 끼워 넣어 발광토끼를 만들어 내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이 토끼는 형광을 발산한다. 이 동물은 아이들 에게 애완용으로 큰 인기를 끌 것이 틀림없다.

물론 이것에 대해서도 소위 ‘동물보호자’ 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렇지만 이 토끼가 자신이 빛을 내는 것에 대해 불평한 적이 있는가? 내가 알고 있는 한 그런 적은 없었다 . 왜냐하면 유전자 변형기술이 아직까지 토끼에게 언어능력을 부여해줄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래에는 그렇게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

건강한 발광토끼가 보통 토끼보다 덜 행복하다고 생각할수있단 말인가? 거듭 말하건대 이러한 항의는 과학에 반대하는 원시적인 사람들의 통상적인 반응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누가 나에게 발광유전자를 주입하여 내가 빛이 나도록 만들어주면 좋겠다. 그렇게 하면 밤에 해변에서 파티를 벌일 때 얼마나 재미있을까! 언젠가 그렇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유전적으로 변형된 애완동물이 보수주의자들에게 그렇게나 충격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불테리어나 불독, 요크셔테리어 또는 치와와의 끔찍한 얼굴에도 충격을 받는가? 그렇지 않다. 하지만 이런 품종들은 모두 늑대나 야생견에서 유래된 것들로서 수세기에 걸친 유전적 선택의 결과들이다.

만약 오늘날 유전학자들이 늑대나 야생견으로부터 직접 재칼이나 치와와를 만들어 낸다면 동물보호주의자들은 “큰일이다! 우리에게는 그런 식으로 종을 변형시킬 권리가 없다” 라고 아우성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우글쭈글한 피부에 털이 하나도 없는 고양이를 보고 어느 한 사람 불평하기는 커녕 오히려 모두들 찬사를 보낸다. 단지 그런 유전적 변형이 이루어지는 데 몇 달이 아니라 몇 세기가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말이다. 이보다 더 웃기는 일이 또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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