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인터넷 : 일종의 종교적 체험

복제에 반대하는 그 「공룡」 들이 가장 새로운 세계적 통신수단인 인터넷이 주는 자유에도 반대하리라는 것은 당연히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 이유는 물론 세계의 모든 정부가 항상 통제하고 검열해 왔던 전통적인 통신수단들을 회피하여 사람들이 손쉽게 서로 통신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통신의 통제는 각국 정부의 꼭두각시인 입법의원들을 통해 행해졌을 뿐 아니라, 대중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는 정부의 노력에 알게 모르게 공모해 왔던 경제세력 및 종교 세력들에 의해서도 행해져 왔다.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동안에도 주요 신문과 TV들은 입을 벌리고 있는 대중들에게 숟가락으로 떠 먹여줄 ‘정치적, 경제적 및 종교적으로 올바른’ 정보를 요리해 내느라고 시간외 근무까지 해가며 일하고 있다. 이런 미디어 쓰레기들의 주된 목적은 정부가 착취하고 통제 하기 쉽도록 독자 및 시청자들을 순한 양떼로 만들고, 그와 함께 사람들에게 그들이 거의 완벽한 자유로운 사회에 살고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는 것이다. 중국과 프랑스 정부는 이런 기만의 명수이며, 양국 정부 모두 미국의 한 보고서에서 종교적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다고 지적받은 바 있다.

예를 들면 프랑스인들은 자기들이 특별히 자유로운 나라에 살고 있는 줄로 확신하고 있지만 그것은 완전한 오해이다. 자유의 나라라고 한다면 그것은 미국이다. 그렇지만 미디어의 지원을 받은 국가적 선전에 의해 프랑스 국민들은 그들의 자유가 거의 국민적 유산이라고 할만큼 국가의 자랑이라고 확고히 믿고 있다. 프랑스인들은 그들의 자유에 대해 너무나 큰 자부심을 가진 나머지, 그 자유가 거의 완전히 침식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한다.

누가 프랑스와 비교하여 미국과 같은 진정한 자유국가를 거론할 때면 그들은 즉각적으로 “미국의 자유는 도가 지나친 것이다. 미국은 안전한 나라가 아니다. 미국에는 사형제도가 있다. 미국에는 빈곤이 존재한다... ” 라는 등 미국의 부정적인 면들을 틀에 박힌 듯이 나열한다.

실제로 그들은 과장된 자존심에 빠진 나머지, 자기들은 ‘충분히 자 유롭지만 그 자유가 지나치지 않은 완벽한 균형’ 을 잡고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런 상황은 운전자들이 자기를 추월하는 사람은 누구나 운전하기 에 너무 어린 난폭한 어린애라고 생각하고, 반면에 자기가 추월하는 사람은 누구나 운전하기에 너무 늙은 노인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 자신의 관점에서 사물을 본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유의 문제에 있어서는 “전부냐, 아니냐” 가 있을 뿐이다.

“완전한 자유란 있을 수 없다. 혼란을 막기 위해서는 제한이 필요 하다” 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그렇다. 정의가 존재하려면 법이 필요 하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모든 시민들은 인종, 재산, 권력에 관계없이 동등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법률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법률은 정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지 않으면 안된다.

미국에서는 정부가 헌법에 보장된 개인의 자유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법률을 제정한 경우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렇지만 프랑스에서는 그렇지 않다. 공공질서가 위협받을 때는 이런 자유를 제한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언제든지 이 엉터리 구실을 끄집어내어 인권선언문에 보장되어 있는 개인의 자유를 공격 하는데 사용한다.

인권선언문에 보장되어 있는 기본적인 자유에는 공공질서를 유지 하기 위해서라 할지라도 어떠한 제한조항도 덧붙여서는 안된다. 어떤 서적의 출판을 금지하거나,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는 것을 금지 하거나, 또는 어떤 종교적 소수파들을 차별하는 나라는 자유로운 나라 가 아니다. 표현의 자유는 전면적인 것이어야 하며 어떠한 제한도 있어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다면 자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미국 에는 자유가 있는 반면 프랑스에는 자유가 없다. 이것은 문서상으로 또한 사실로도 확인할 수 있다. 아무리 강력한 미국정부라 할지라도 헌법에 배치되거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법률을 통과시킨 경우, 그런 법률은 정부의 기존이익과 는 분리된 독립조직인 최고재판소에 의해 무효화된다.

한편 인터넷을 통하면 정보를 자유롭게 직접 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정치, 종교, 과학, 경제 등 모든 문제에 있어서 주류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은 누구든지 자신의 생각을 인터넷에 발표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들거나 또는 공식적인 관점에 의문을 품게 만들 수가 있다. 바로 이 때문에 전체주의 국가들은 그들의 절대권력을 침식하는 인터넷을 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는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에 인권선언문에도 보장되어 있지만, 이제 그 자유의 실현을 위해서는 인터넷이 이상적인 도구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제한없는 표현의 자유가 헌법으로 보장되어 있는 세계 유일의 나라 미국이 인터넷에 대해서도 완전한 자유를 부여하고 계속 그런 방향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사실은 놀랄 일이 아니다. 반면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나라들과 함께 중국은 자유국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자 애쓰고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자유가 없다. 이러한 나라들은 인터넷의 자유를 제한하며 인터넷상에 특정한 의견을 발표 한 사람들을 투옥시킨다.

예를 들면 프랑스에서는 나치 집단수용소의 현실을 부정하거나 축소함으로써 수정주의 경향을 드러낸 몇몇 사람들이 투옥되었다. 그러나 이와 동일한 견해들이 미국 웹사이트에서도 발견되고 있지만 미국은 그것을 바꾸게 하려는 의향이 없다.

또 프랑스는 야후프랑스 이용자들이 야후프랑스를 통해 나치 물품 들을 경매로 팔고 있는 미국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런 물건의 구입에 관심있는 프랑스 사람들은 미국서버에 접속하여 여전히 물건을 구입할 수가 있다. 독일에서도 많은 극우파 인터넷 사이트들이 정부에 의해 강제로 폐쇄되었지만 그것들은 곧바로 미국에서 재개통되었다.

이것이 바로 마술과 도 같은 인터넷 자유이다. 독재적이고 반자유적인 정부가 소위 수정주의 서적들의 출판을 금지시키더라도 그 책들 은 며칠만 지나면 틀림없이 인터넷상에 나타난다. 프랑스에서 이런 일은 로저 가라우디 및 전대통령 프랑수아 미테랑의 주치의가 쓴 책 등의 경우에서 여러 번 일어난 바 있다.

인터넷은 검열의 죽음을 의미한다. 인터넷은 「금지」 의 종말이다! 그들은 더 이상 금지를 실행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들이 차단하려 는 어떤 사상이나 표현도 인터넷의 작은 틈새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수정주의자들이나 신나치철학에 찬성한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인권 선언문에 보장되어 있는 표현의 자유에 따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말하려는 것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자유의 기본적인 이 원리를 지키고 있는 나라 미국에서는 그렇게 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해서 그 때문에 생기는 문제는 전혀 없다. 표현의 자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허용되므로 인종적 증오와 나치이념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그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발표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의 수가 더 많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인터넷에는 인종들간의 우의와 존중을 전파하는 사이트의 숫자가 더 많아지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러한 가치관을 공유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표현의 자유는 계속 존중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인터넷의 자유가 위에 언급한 극단적인 경우들에서도 신성하게 존중될 때, 인터넷은 새롭고 또한 훨씬 더 혁명적인 지평선 을 향해 그 문을 열어줄 것이다. 인쇄기가 발명되어 사상의 흐름이 자유롭게 된 결과 종교에 일대 혁명이 일어났으며, 나아가 그것은 프로테스탄트와 카톨릭교회의 분열 을 초래했다. 그리고 그 덕분에 당시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던 카톨릭 교회의 세력이 약화되었다.

그 당시에도 프랑스와 같은 전체주의적이며 반자유적인 국가들은 피비린내 나는 학살을 저지르며 자유주의운동에 재갈을 물리려고 노력했다. 예를 들면 성바톨로뮤에서는 프랑스 정부의 명령에 의해 수 천 명의 프로테스탄트들이 참살당했다. 그 시대에서조차 수정주의자들은 차별을 받았다. ‘정치적으로 올바른’ 대다수 카톨릭교도들과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에 대해 프랑스 정부는 이렇게 말했다. “그들을 죽여라 하나도 남김없이 다 죽여야 한다.” 이것은 프랑스의 오랜 전통이 되어 왔으며, 오늘날에도 어떤 사람들은 그런 프랑스인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확립된 권위에 의문을 제기하는 새로운 생각을 인쇄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자체가 하나의 혁명이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입에서 귀로 전달되는 것보다 훨씬 더 멀리 생각을 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전에는 그가 환상가이거나 혁명가이거나 간에 한 사람의 천재가 한번 에 말할 수 있는 대상은 소수의 사람들일 수 밖에 없었다. 즉 그들의 새로운 생각이 사회에 영향을 미치려면 몇 세기가 걸렸던 것이다.

그러나 인쇄기 덕분에 그들의 생각이 사회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되는 시간이 불과 수년으로 줄어 들었다. 바로 이 때문에 신교가 그렇게나 빨리 폭발적으로 확산되었던 것이다.

만약 예수시대에 인쇄기가 있었더라면 기독교가 유럽 전역에 퍼지는 데 몇 세기나 걸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오늘날에는 인터넷을 이용하면 전 지구상에서 즉시 혁명적인 사상 들에 접근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제 e-book 즉 전자책이 등장하고 있다.

스티븐 킹은 최근 이 방법을 이용하여 그의 최신 스릴러를 인터넷상에서 바로 출판했다.

신문을 취급하든 책을 취급하든 종이로 출판하는 회사들은 곧 사라질 것이다. 순전히 종이를 만들기 위해 매일 수천그루씩의 나무들이 베어지는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환경을 위해 매우 좋은 일이다. 게다가 종이를 희게 만들기 위해 강물과 대기 중으로 쏟아 붓는 엄청난 양의 화학약품과 인쇄에 사용되는 잉크 또한 화학약품과 다름없이 오염원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더 말할 나위도 없다.

학생들의 입장에서도 책이 가득 찬 가방을 짊어지고 다니는 대신 전 교과과정이 수록된 포켓 컴퓨터 크기의 전자책 하나만 들고가면 되기 때문에 등도 고달프지 않게 되는 좋은 뉴스이다. 이것은 물론 학생들이 계속 학교에 다니게 될 경우의 이야기이다. 아이들은 집에 머물면서 개인용 단말기로 공부할 수 있게 될 것이므로 학교 시설은 남아돌게 될 것이다. 학생들은 전세계의 최고 교사들로부터 가장 최근의 지식을 온라인 상에서 배우게 될 것이다. 그리고 교과내용은 가속적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발견들을 보충하기 위해 매주 간격으로 갱신될 것이다.

나아가 모든 환자들이 혜택받는 일이 되겠지만 의과대학생들은 더 이상 현재와 같이 10년이나 낡은 지식을 배우지 않게 될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물론 이것도 의사가 계속 존재할 경우의 이야기이다. 왜냐하면 미래에는 로봇, 컴퓨터, 나노테크놀로지가 의사들을 대신할 것 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보다 젊은 세대의 사람들은 일요일 아침 성당의 미사에서 보내는 시간보다는 인터넷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다. 그리고 부모 가 미사에 가도록 강요하는 가정을 제외하고는 모든 젊은이들이 컴퓨터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더 좋아한다.

젊은이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왜냐하면 오늘날 인터넷은그어떤 미사보다도 훨씬 더 종교적인 체험을 주기 때문이다!

작은 컴퓨터 화면을 통해 그들은 인종이나 종교의 구별 없이 모든 인류와 연결된다. 인터넷보다 인류를 더 결합시켜 주는 것은 없다.

미국의 젊은이가 러시아나 중국의 젊은이들과 바로 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은 자기 나라의 미디어가 정치적 조건 속에서 말하고 있는 것들이 사실인지 아닌지 금방 알 수가 있다. 대개 그들은 미디어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인터넷은 세계 평화를 위한 도구인 것이다. 인터넷이 생기기 전에는 미디어가 젊은 이들을 속여 ‘산너머 있는 사람들은 모두 야만인들 ’ 이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 그런 종류의 선전을 믿는 사람은 아무 도 없다. 지금은 아이들도 인터넷을 통해 그런 보도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국제정치와 관련하여 미디어는 더 이상 그런 식으로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할 수가 없다. 사람들은 적국의 주민들과도 대화실에서 서로 대화하며 미디어가 말하는 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물어볼 수 있다.

Religion(종교) 이라는 단어는 라틴어의 religere 에서 나온 것으로 서, 이것은 ‘연결’ 을 의미한다. 인터넷보다 인류를 더 잘 연결시키는 것은 없다.

정부들은 이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나라들에서는 인터넷에 접근하는 것을 제한하거나 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들이 아무리 인터넷을 차단하려고 노력해도 밀려오는 정보의 파도에는 저항할 수가 없을 것이다.

지금 이 순간 하나의 거대한 집단의식이 형성되기 시작하고 있으며, 그리고 인터넷은 신경세포들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전류와도 같다. 우리는 모두 「인류」 라는 거대한 두뇌의 신경세포들이며, 인터넷은 우리들 사이를 흐르고 있는 메시지이다. 「신인류」 란 신경세포 들 사이를 흐르고 있는 신호와도 같은 것이다.

매일 수백만의 사람들이 전세계적인 네트워크상의 거대한 집단 미사에서 온라인으로 성찬을 받고 있다.

젊은 세대의 사람들은 이런 기술과 함께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낡은 세대의 사람들보다 세계의 다른 곳들에 훨씬 더 많이 연결되어 있다. 그들의 세계의식은 어른들의 의식보다 훨씬 더 높다. 그들은 마우스를 클릭하기만 하면 세계 어느 곳에든 연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이다.

반응형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