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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책임감의 마비

 

 

책임감의 마비

만약 2천년 전 예루살렘에 신문이 있었다면 실업이나 노예 부족에 따른 에너지의 위기, 그리고 로마의 과도한 세금부과 때문에 치솟는 물가고에 대해 썼을 것이다. 또 이러한 주제들이 당신의 주된 화젯거리였을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당시의어용학자나 명성을 구하려는 기자가 쓴유태인의 왕이라고 주장하는 가짜 예언자에 대한 글이 몇 줄 실려 있을 것이다. 글은 이 사람이 한 무리의 신자들, 추종자들을 주변에 끌고 다니므로 당국은 즉시 이 사람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대중의 믿음이 악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논조로…….

 

그리하여 이빛을 가져온 자는 체포되고 재판을 받아 사형이 선고된다. 우리들의 창조자들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일생을 바친 이 사람은 두 강도 사이에서 못 박히게 된다. 그가 저지른 죄는 무엇인가?

그것은 적어도 2,3백년은 지속되어온 공인종교의 대표자들에게만 허용된 진리를 불법적으로 퍼뜨린 죄이다. 말하자면 일종의금지된 칭호를 사용한 죄인 것이다.

 

그 동안 대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들을 선동하여 바라바를 놓아 주고 예수를 죽여 달라고 요구하게 되었다. (마태오복음서 27:20)

 

공인된 종교들의대사제들과 신문 매체들은 종교는 몇 천 년 의 역사를 가져야만인정되며, 그 외의 다른 종교는 모두 위험한 종파의 집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대중에게 설득한다.

 

국가의대사제들- 인간이 원숭이의 자손이라고 주장하면서 자기 아이들을 세례시키고 양친의 무덤 위에 십자가를 놓는 과학자들 - 의 종교를 믿게 하는 자들과 부패한 사회의 기본가치를 수년간 더 연장하기 위해, 정체되고 폐쇄적이며 또한 개성을 질식시킬 뿐인 가족제도를 주요한 세금원으로 보호, 육성하기 위해, 계속 급료를 받으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정치인들과 군인들 및 자신의 행위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도록 가르쳐진 정부의 모든 하급관리들(이들은 누군가를 벌하고 고문하고 죽일 때라도 자기들이 사회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을 부양하는 국가를 지탱하기 위해 전통이라는 종교를 믿게 하는 자들, 이러한 자들이 모두 인간을 진실로부터 가로막고 있다.

 

이것들이 정부가 보증하는 종교들이다. 이러한 종교들은 젊은 세대에게 진실을 발견하게 함으로써 기쁨을 주고 그들로 하여금 낡고 원시적인 사회구조를 타파하여 우리가 살게 될 미래의 기술적 세계에 보다 적합한 새로운 사회제도를 대치할 수 있도록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들을 제거하려고 한다.

 

대중을 조종하고자 하는 그런 자들의 최우선 순위는 국민들로부터 책임의식을 제거하는 일이다. 이를 흔히책임감의 마비라고 부른다.

그들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들은 군인이 무엇을 위한다는 확고한 대의명분 없이는 다른 사람을 죽이지 않으리라는 것을 안다. 죄수를 고문하는 일에 있어서도 군인은 그것이 어떤 대의를 위한다는 확신이 없으면 행하지 못한다. 그들은 또 시민이 한발의 피해를 입은 농민을 돕는다는 이유 없이는 그렇게 간단히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으리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사람들은 대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 그러므로 통치의 기술은 국민에게 그들 조국의 위대성을 확신시키는 데 있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과학자들은 책임감의 정도를 알아보는 결정적인 실험을 행했다. 그들은 인간의 잠재적인 폭력성을 실험하기 위해 피해자역을 담당할 배우들을 고용했다. 이어 신문 광고로 인간 두뇌의 가능성을 탐구하기 위한 실험의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여러 개의 단추가 장치된 의자에 각기 한명씩 배치되었는데 단추는 배우가 있는 작은 방에 전류를 보내는 장치이며 그에 따라 배우는 전류를 느끼는 듯 연기를 하는 것이다.

단추는 30단계로 나뉘어져 각기 15볼트씩 전류를 높여 가는 것으로 가장 약한 15볼트에서 가장 강한 450볼트까지 전류를 높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단추들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나열되어 있고 전기 쇼크가 약, , , 초강으로 표시되어 있다. 한편, 배우는 자기 앞에 있는 계기판에 불이 켜지는 것을 보고 전류의 강도에 따라 자신이 묶여 있는 전기의자로부터 쇼크를 받는 것처럼 연기를 한다. 쇼크가일 때는 가벼운 반응을 보이고,일 때는 조금 뛰어 오르면서 신음소리를 내고 실험을 더 계속하고 싶지 않다고 항의를 한다. 전류를으로 높이면 배우는 비명을 지르면서 살려 달라고 애원한다. 마지막으로 450볼트가 흐르는초강이 되면 그는 마침내 쓰러져 의식을 잃는 시늉을 한다. 쇼크는 구인광고로 모집한 지원자들이 배우에게 보내게 된다. 그러나 지원자들은 피험자가 배우라는 사실을 모르고 실제 인물에게 진짜 쇼크를 보낸다고 생각한다. 배우는 과학자의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기로 되어 있는데 그가 틀린 답을 할 경우 구인광고 지원자들은 전기 쇼크를 보냄으로써 바른 답을 재촉하는 것이다. 과학자는 지원자들에게 이 실험은 과학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며 따라서 인류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피험자의 탄원에 개의치 말고 계속 전류를 높이라고 재촉한다.

 

실제에 있어서는 관찰자가 연구대상이 되는 이 실험은 그 후 여러 차례 반복되어 행해졌다. 그 결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과학의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다른 사람을 치사케 할 정도에 이르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통계자료가 만들어졌다. 이 실험은 많은 나라에서 행해졌고 따라서 그 결과들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실험을 실시한 과학자들과 그들의 자문에 응한 심리학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450볼트의 전류를 보낼 만큼 정상을 벗어난 사람들의 숫자가 극히 소수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미국에서는 60%의 사람들이 과학자의 말에 복종했는데 과학자는 그들에게 쇼크를 받는 사람의 고통소리를 무시하고 계속 쇼크를 주라고 했으며 심지어는 피험자가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도 그 상태 자체를 틀린 답변으로 간주하여 쇼크를 계속 가하도록 했다. 이 실험은 계속해서 3차례씩 반복한 다음 새로운 전기의자 피험자로 대체되곤 했다. 이 실험은 유럽의 여러 나라에서도 실시되었는데 무려 70%의 사람들이 최대 볼트의 전류를 누르는 데까지 갔다. 최고 기록은 독일에서 수립되었는데 무려 85%의 사람들이 자기 손으로 동족을 전기의자에서 처형한 셈이 되었다.

 

예일대학 심리학부의 스탠리 밀그람(Stanley Milgram) 교수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개인이 계급조직의 지배를 받는 위치에 놓였을 때 통상적으로 개인의 행동을 조정하는 메커니즘은 기능을 잃고 그 행동은 상위 계급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 지배된다.”

책임감의 상실은 권위에 맹종하는 최악의 결과이다.”

대부분의 피실험자는 자신의 행위를 사회에 유익한, 즉 과학적 진리의 탐구라는 대의명분 속에서 찾으려고 한다. 심리학의 실험실은 이러한 합법성을 명확히 내세울 수가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었다.”

 

피해자에게 전기 쇼크를 주는 행위 그 자체는 나쁜 것처럼 보이지만 이러한 환경에 놓이게 되면 완전히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된다.”

도덕성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 초점이 완전히 다른 방향에 맞춰지고 있다. 즉 하위에 있는 자는 권위를 가진 자에게 명령받은 행동을 잘 수행했는가 잘못했는가에 따라 수치심을 느끼거나 긍지를 느낀다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도덕성을 가리키는 말은 수없이 많다. 충성심, 의무감, 규율 등등.” “그것은 의심할 바 없이 우리들의 연구의 기본 과제인데 통상인들은 그들 쪽에 어떤 특별한 적의가 없어도 단순한 직무상의 구실로 엄청난 파괴 행위의 앞잡이 노릇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그들의 일이 가져올 파괴적인 결과가 절대적으로 확실하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기본적인 도덕규범과 양립할 수 없는 행위를 요구할 때 권위에 저항할만한 내면적인 힘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 “그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타고난 듯한 치명적인 결함이며 그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들의 종()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매우 작은 것이다.” (Submission to Authority, S. Milgram, Paris 1974 ) 이 이상 명백한 것은 없다.

 

이제 우리들은 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는지, 왜 수백만의 사람들이 종교전쟁이나 내란 또는 나치스의 학살 때 심문관의 손에 죽어 갔는지 이해할 수 있다. 어떻게 단순한 채소장수나 환전업자가 십자가 형리가 되고 마녀를 불태우거나 여자나 어린이들을 가스실로 보내는 나치 친위대가 될 수 있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누구나 인류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전 사람들은 자기들의 전통을 뒤집어엎으려고 했기 때문에 빛을 가져온 자를 죽였고, 후에 다른 사람들은 자기들과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사람들이 흉작이나 페스트, 심지어는 경제 위기에 확실히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바보들이 그런 생각을 했다면 용서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중에게 이런 흉악한 생각을 주입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대중을 통제하고 지배한 정부는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

 

알제리아에서 게릴라 사냥을 한 프랑스 지도자들도 똑같은 원리에 의해 행동했다. 그들은 하급 장교들에게 본국에 유익한 정보를 얻어낸다는 구실 하에 북아프리카 인들을 고문하도록 했다. 고문을 한 군인들은 조국의 최대의 이익을 위해서용감하게행동함으로써 자신을희생하고있다고까지 생각했다.

 

지구의 사람들이여, 당신은 자신의 가장 작은 행동에도 매우 신중해야 한다. 당신에게 요구된 행위가 자기 내면에 깊이 뿌리박은 인간의 존엄성에 위배되지 않는가를 스스로 물어야 한다. 당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감을 억제하려는 어떤 조직 계급도 거부해야 한다.

 

모든 나치 전범자들은 하나같이 법정에서 자기는 오직 명령만을 따랐을뿐이라고 주장하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호했다. 히로시마에 원폭을 투하한 자도 역시 명령을 따랐을 뿐이다. 프랑스를 포함한 모든 강대국에는 명령을 수행함으로써 직무를 다할 뿐이라고 생각하면서 확신과 명백한 의식 하에서 핵미사일을 발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모든 개인은 자기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 나치독일의 전역에서는 명령을 수행하는 자들에 의해 수많은 남자와 여자, 그리고 어린이들이 고문을 당했다. 그런데 그들은 모든 일의 책임이 단 한 사람 히틀러에게 있다고 주장할 것인가?

 

그렇다면 그것은 너무나 안이하다. 수백 발의 핵미사일이 다른 나라를 목표로 프랑스로부터 발사될 준비가 되어 있다. 만일 이 미사일이 수천 명의 여자들과 어린이들이 살고 있는 다른 나라에 떨어져 대학살이 일어난다면 그 책임이 대통령 한 사람에게만 있다고 할 것인가? 물론 아니다! 타인을 죽일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개인적으로 이 힘의 사용에 대한 책임이 있다. 어린이들이 신음하고 있는 소각로에 불을 붙인 자는 그것을 명령한 상관보다 더 큰 책임이 있다. 마찬가지로 도시에 원자탄을 떨어뜨린 사람은 그것을 명령한 사람보다 더 큰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인간은 각자 자기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으며 상관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는 구실로 결코 책임감을 회피할 수 없다.

만일 내가 당신에게 우리들의 운동을 더 빨리 추진하기 위해서 누군가를 죽이라고 요구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실행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 엘로하가 당신에게 누군가를 죽이라고 명하더라도 당신은 그것을 거부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불사회의의 다른 임원들에게 인간의 잔악성을 증명하려고 하는 사탄의 의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모든 행동은 타인의 생명과 타인의 사상, 그리고 타인의 기호에 대한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탕으로 행해져야 한다. 우리들은 우리들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폭력과 물리적 힘을 사용하는 일없이 그들의 관념과 싸워야 한다.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일깨워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존중할 것인가, 어떻게무책임한 행동을 거부할 것인가를 보여줘야 한다. 책임감의 회피의 가장 위험한 옹호자는 군대이다. 이 무책임감의 계수가 독일에서는 85%나 되고 미국에서는 60% 밖에 되지 않는 사실을 상기하자. 정치 또는 군사적 계급조직에 의해 명령된 폭력 행위에 동의하고 이를 실행하는 의지박약자가 내일은 단지 10%에 지나지 않게 되도록 당신은 당신의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예수를 죽인 자들은 아주 평정한 상태에서 그것을 해치웠다. 그들은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명령을 따랐을 뿐이었다.

빌라도 자신도 이 범죄에 대해 책임지기를 거부했고 이 사건에서손을 씻었다.그는 랍비들에 의해 조종된 광신자들에게 예수를 처형하도록 용인했다. 마치 나치 친위대가 독일 국민을 광신주의로 마비시킨 것처럼 말이다. 만일 그 모든 사람들에게 책임감을 느끼는지 묻는다면 아마 아무도 그렇다고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도 모두 로마인처럼 손을 씻은것이다. 랍비들도 율법과 총독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광신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설사 어느 한 사람이 책임을 진다해도 실제로 죄를 범한 것은 그 국민 전체인 것이다. 그 죄란 죄없는 사람의 살인을 막기 위해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초기 기독교도들을 사자굴에 밀어 넣은 자들도 명령만을 따랐을 뿐이다. 마녀를 불태워 죽인 자들과 신교도들을 순교시킨 자들도 아우슈비츠의 나치 당원과 마찬가지로 명령을 실행했을 뿐이다.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싣고 간 비행기 조종사도, 베트남에서 마을을 불태운 헬리콥터 조종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들은 모두 우리 생애의 모든 순간에 선택권을 가진다. 우리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든가 아니면 무책임한 사람이 되든가 이다. 그러나 무책임한 사람들도 자신의 행위에 대해 여전히 책임이 있다. 그들은 언젠가 그 행위에 대해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행위는 모두 인류에 대해 죄를 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상 말한 것을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책임질 수 없는 행위를 당신에게 요구하는 어떤 계급상의 의무도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 군대는 그 가장 위험한 예이다. 명령을 따른다는 구실로 사람을 죽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명령을 거부하고 죽는 편이 낫다. 야만적인 명령을 실행하는 자는 사실상 명령을 내린 자보다 책임이 더 무겁다.

 

어떤 이유도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만일 인류의 생존이 비폭력적인 한 인간에게 가해진 고통에 의존하는 것이라면 차라리 인류가 멸망해 버리는 편이 낫다. 더구나 그것이 인류 전체에 속하는 지구에 임의로 경계를 짓는데 지나지 않는 한 나라의 생존에 관한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 원칙을 절대적으로 존중하는 것만이 인류가 개인적인 책임감의 마비로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다음의 말을 우리들 마음속에 항상 지니고 다니자.

나는 내가 타인에게 행하는 어떤 일에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비록 내가 명령받은 일을 행할 때라도.”

어떤 이유도 비폭력적인 인간에게 고통을 주거나 죽이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다.

비록 인류의 생존이 그것에 좌우된다 하더라도.”

이것이 우리들의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할 두 번째 말이다.

 

이 원칙은 물론 정당한 자기방위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메시지의 본문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당신 자신이나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폭력을 쓰는 자에 대해서는 부득이 힘으로 상대방을 무력한 상태에 두는 것이 허용된다. 만일 군인 한 사람이 핵미사일로 인류의 멸망을 위협한다면 그를 힘으로써 굴복시키거나 다른 방법이 없는 경우 에는 그를 처형하는 것도 정당하다. 폭력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자들에 게는 무장해제를 시키고 그 힘을 무력하게 만들기 위한 경우에 한해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핵미사일의 발사 명령을 실행함으로써 도시 전체를 눈깜짝할 사이에 파괴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자들에 대해서 억제력이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다. 그것은 그러한 사람들의 정확한 명단을 만들고 공개하여 핵무기의 사용 시 명령을 준 자와 함께 그들을 재판한 다는 것이다. 오늘날 나치 전범들은 이 방법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만약 1939년에 이러한 조치와 리스트가 존재했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무고한 희생자들을 고문하기 전에 한번쯤 더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비폭력적인 시민들은 군대 안에 공정한 감시자를 두어 명령이라는 구실 하에 비인간적인 행위가 자행되지 않도록 하고, 명령 때문에 잔혹한 행동을 한 자들의 명단을 만들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해야 한다. 경찰을 통제하는 검찰은 존재하지만 군대를 통제하는 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시에는 명령을 거부하는 병사를 그 자리에서 총살할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에 어떤 명령도 내릴 수 있는 것이 군대다.

지구상에서 군대와 전쟁이 없어질 때까지 중립적인 감시자들은 인류에 대한 범죄가 되는 명령을 거부한 군인들의 처형을 반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UN은 이러한 감시자들을 세계 모든 국가의 군대에 배치해서 어떤 군인이 명령불복종 때문에 처형되기 전에 그가 거부한 명령이 인류에게 범죄가 되는지 조사할 수 있는 이러한 감시자들로 구성된 위원회에 의해 재판받도록 해야 한다.

 

사람들은 악한 일인 줄 알면서도 명령을 따르는 경향이 많다. 명령을 따르지 않았을 때 처벌받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투옥되거나 죽는 것보다는 죄 없는 사람들을 죽이거나 고문하는 쪽을 택한다.

결코 굴복해서는 안 된다!

죄없는 인간에게 손을 대기보다는 차라리 자신이 투옥되거나 죽음을 택해서 참된 인류의 영웅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수백만의 사람들이 당신과 똑같이 행동할 수 있게 될 때 명령을 내린 자의 명령은 범죄에 가담하지 않으려는 군인들에 의해 거부되고 마침내는 명령을 내린 자가 처벌받는 때가 오는 것이다.

 

권력을 가진 고용주들이 인간을 가축처럼 착취하던 1936년 이전에도 소위 법의 수호자라는 경찰의 손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노동을 거부하고 노조를 결성할 만큼 충분한 힘을 지녀왔다. 그러므로 이 세계의 주민에게 부과된 최후의 폭정 형태인 군국주의와 싸우기 위해 똑같은 힘을 끌어내는 것은 아직도 가능하다.

 

권력과 명예를 지닌 많은 자들은 내가 하는 말을 듣고 불안을 느낄것이다. 불행히도 그들이 나의 존재를 알아차리기에는 너무 늦었다.

나의 활동의 처음 2년간은 불안했지만 지금은 아무 불안도 느끼지 않는다. 만일 내가 활동의 초기에 투옥되었다면 나는 지구상에서의 나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도 권력자들은 비행접시나 분홍 안테나를 가진 화성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장발의 젊은이를 보고 미소 지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우리들의 창조자들로부터 온 메시지의 내용이 그들이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사용해온 모든 것, 즉 종교, 정치, 군대, 노동, 가족, 국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기존 관념들을 뿌리 뽑으려는 평화로운 혁명에 목적을 두고 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제 그들은 이전의 권력자들이 나의 형인 예수에게 한 것처럼 그들의정의를 사용하여 나의 활동을 저지하려고 하고 있다.

언제나 최악의 부정을 정당화하는 정의가 있어 왔다. 초기 기독교도들을 처형하고, 마녀들을 불에 태워 죽이고, 유태인을 학살 캠프로 보내고, 소련이 반체제 인사들을 정신병원이나 강제노동수용소에 보낸 것은 언제나 공식재판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이러한 사람들은비타협 주의자들로서정상적이 되어 순응하는 것을 거부하고 기존질서를 뒤흔들어 놓았기 때문이었다.

 

불행히도 그들은 너무 늦게 알아차렸다.

내가 감옥에 투옥된다 해도 이미 세계의 많은 나라에는 우리들의 창조자들의 메시지를 전하는 당신과 같은 수천 명의 메신저가 있는 것이다.

 

나는 이미 혼자가 아니다. 나는 당신들 3천명과 같다. 나는 이제 웃으면서 감옥 에 갈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또 하나의 라엘 인 당신들이 대사관을 짓기 위해, 그리고 인류가 황금시대로 들어가기 위해 힘을 합쳐 일하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감옥 안에서도 나는 사명을 다한 자의 행복을 느낄 것이다. 나는 바로 그 사명 때문에 태어났으며 비록 내가 더 이상 행동할 수 없게 된다고 하더라도 내가 시작한 모든 일이 나 없이도 계속 추진되어 나갈 것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나의 아버지가 이 지구상에서 내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될 때 불사의 행성에 있는 나의 형제들과 예언자들에게로 불러 주실 것을 알고 있으며 또 그렇게 바란다.

 

이렇게 생각만 해도 기쁨에 넘쳐, 나는 우리 어버이들의 영광을 위해 노래하고 싶다. 사람들이 그 뜻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되풀이 해온 말인 할렐루야를 외치고 싶다.

할렐루야 (Alleluia)는 히브리어로야훼에게 영광이 있으라를 의미한다.

그렇다. 나에게 사명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는 힘을 준 야훼에게 영광이 있으라!

 

나의 라엘리안 형제들이여, 나는 지금 당신들이 당신들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이 횃불을 넘긴다. 진리가 승리할 때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그것은 그리 멀지 않았다. 당신이 그 시대를 살 수 있는 행운을 가졌음을 당신은 확신해도 좋다. 성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모든 것이 계시되지 않는 한 이 시대는 지나가지 않을 것이다.’

 

이 말은 1945년을 기점으로 시작된계시의 시대를 사는 기회를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당신들은 바로 이 세대인 것이다! 세계 평화와 인류의 개화에 기여한 당신의 노력 덕분에 이 지구상에서황금시대를 맞이하거나, 아니면 인류는 스스로 파멸을 초래하고 당신은 불사의 행성에 이미 살아 있는 위대한 예언자들과 더불어황금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엘로힘은 당신들 각자가 빛을 가져오는 자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나의 마지막 말은 다시 어원적으로 비 신비화된아멘 (Amen)이다. 이것은 히브리어로그처럼 되라! (So be it!)를 뜻한다.

 

우리들의 창조자들의 메시지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 채 이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이여,

가능한 한 빨리 나의 다른 책들을 읽어보고 우리들과 함께 인류에게 이 진실의 메시지를 알리고 엘로힘 이 지구상의 모든 정부와 공식적인 접촉을 할 수 있도록 엘로힘의 지구대사관을 건설하는데 참여합시다.

그분들은 모든 경전에서 예고한 것처럼 모세, 예수, 석가, 마호메트 그리고 다른 모든 위대한 예언자들과 함께 이 대사관에 올 것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편지를 쓰십시오.

그러면 나는 언제, 어디서 당신의 세포설계도의 전송 - 엘로힘을 우리들의 창조자로 인정하는 최초의 행위 - 이 행해지는지, 또 당신 나라의 가이드의 이름과 주소를,

그리고 라엘리안 을 위한 각성 세미나가 언제 열리는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러한 각성 세미나와 가이드 세미나를 통해 당신은 가이드가 될 수 있고 무한과 자기완성과 개화, 그리고 인류에 대한 사랑에 바탕을 둔 우리들의 무신론적 종교의 유능한 메신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펜을 쥐고 행동으로 옮기십시오!

당신은 더 이상 당신 인생의 방관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당신의 단조로운 일상생활에서 깨어나 행동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당신의 인생은 수천 가지 빛깔의 절대의식으로 빛나게 될 것입니다.

 

펜과 종이를 들고 당신의 일상적인 말로 간단히 나에게 쓰십시오.

진실의 발견이 당신에게 충격적이었는지를 말해 주십시오.

당신의 깊은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충동을 따르십시오.

, 바로 그거야. 그러나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는 내가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

우선 모두들 뭐라고 할까? ’

당신의 머리를 모래 속에 파묻지 말고 사회가 제공하는 부서지기 쉬운 껍질 밖으로 나와 자유롭게 되십시오!

당신은 이미 머리를 바깥으로 내밀었고 멋진 기분을 느낍니다. 그러나 당신은 이것이 다만 환상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닐까, 또 순간적인 즐거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많은 문제들을 가져오지나 않을까 하고 두려워하시겠지요. 그것은 잘못입니다! 당신이 느끼는 이 멋진 감동을 끝까지 살리십시오. 당신은 새로운 세계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곳에서 어느 날 밤 메시지를 단숨에 읽고 메시지를 전하는 운동에 참여하기를 망설였던 당신과 똑같은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거쳐 온 과정을 얘기해 줌으로써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당신은 그들과 함께 있는 당신 자신을 바라보면서 타인의 비웃음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하는, 행복이 가득한 당신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당신과 함께 있는 사람들이 당신과 똑같은 우주관을 가지고 있음을 확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웃음을 당할까봐 두려워 여태껏 한번 도 자신 있게 나타내 본 적이 없는 당신 속에 깊이 있는 그 우주관 말입니다.

 

우리들의 가이드 중 한 사람인 피에르는 말합니다.

우리는 라엘리안이 되는 것이 아니다. 메시지를 발견함으로써 라엘리안이었음을 발견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도 자신이 라엘리안임을 발견한다면 나는 당신의 편지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엘로힘도 당신이 그 편지를 우체통 속에 넣기를 기다리실 것입니다.

 

 

지적설계 책이 필요하시거나 궁금한점이 있으신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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