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유전증명서 제도의 창설

10. 유전증명서 제도의 창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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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우리들이 인류라는 종의 퇴화를 막고 싶다면, 양 쪽 성의 최상의 사람들끼리의 결합을 장려하고 최악 의 결합을 감소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플라톤(Pla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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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태냐 그렇지 않으면 퇴화냐, 이것이 생존하는 모든 종에 있어서 존재하는 유일한 선택이다. 인간은 그것을 이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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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도 유전상의 자기도태를 행하든가 아니면 퇴화 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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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도태는 동물의 모든 종에서 존재한다. 과학과 의학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인간에 있어서도 자연도태가 존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에 있어서 자연도태는 이미 존재하지 않으며 인간은 퇴화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 퇴화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자연도태를 인공도태로 바꿔 놓는 것이다. 다만 그것은 나치의 범죄자들이 했던 것처럼 살아 있는 인간에 대해 행하는 것이 아니라 임신하기 전에 유전학적으로 행하는 것이다. 이미 비정상아가 탄생할 위험성을 체크하기 위한 혼전검진이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7 세대 전의 선조에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그 특질, 질병, 변형 및 결함을 나타내는 유전자 또는 염색체 증명서를 모든 개인이 가지고 있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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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한 사람의 파트너와 아이를 갖고 싶다고 생각할 때는 두 사람이 각자 유전증명서를 제출해서 전문가가 컴퓨터의 도움을 빌려 각각의 유전데이터로부터 비정상아의 출산확률을 가르쳐 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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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아 출산의 위험이 있는 확률 이상인 경우 두 사람이 자연적인 방법으로 아이를 갖는 일을 금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경우 유해한 유전이 없는 남성의 정자를 사용한 인공수정이나 혹은 건강한 선조를 가진 여성의 난자에 부친의 정자를 수정시키는 즉 부친의 정자에 의한 수정란을 여성파트너의 자궁에 이식시키는 방법으로 아이를 갖도록 커플에게 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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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식물이나 동물에 관해서는 도태를 인정하면서도 정작 그것이 인간에 관한 것이 되면 갑자기 말을 들 으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인공도태의 시대가 오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인류는 퇴화해 갈 것이다.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