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복제(Yes to human cloning)

인간복제(Yes to human cl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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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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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나는 우주인 엘로힘 (성서 히브리원전 : ‘하늘에서 내려온 사람 들’) 과의 접촉에 관해 쓴 「진실을 알리는 책 (한국어판 : 우주인의 메시지)」 을 세상에 내놓았다. 엘로힘은 실험실에서 우리 인류를 과학적으로 창조했지만, 우리의 조상들은 그것을 이해하기에는 너무나 원시적이었고 과학에 무지했기 때문에 그들을 「신」 또는 「신들」 이라고 불렀다. 당시 「UFO」 현상 에 대한 대중의 높은 관심 덕분에 나 의 책은 성공을 거두었고 또 전세계를 다니며 행한 나의 강연도 성공 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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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내가 “ 이제 곧 복제를 이용하여 인간도 생명을 창조할 수 있게 되고 또 영원한 삶도 가능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바보같이 배를 잡고 웃어댔다. 그들은 너무나 둔감하여 미래를 엿볼 능력조차 없었으며 자기들이 지닌 상식이 곧 폐기처분될 것이라는 사실도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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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27년, 돌리와 같은 복제양들이 몇 마리 출현한 뒤에야 비로소 그들은 웃음을 멈추고, 내가 공언했던 일이 실현된 사실에 놀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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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차의 기어를 상단으로 바꾸고 우리 앞에 놓인 미래를 밝혀야 할 때가 왔다. ‘베이비 붐’ 세대의 사람들이 이제 나이가 들어 ‘노인 붐 ’ 세대가 되었다. 이 낡은 세대의 사람들은 대부분의 노인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것을 이해하거나 그것에 적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들은 그 동안 자기들의 몸에 밴 것들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공포감 을 갖고 다가오는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새로운 세대 의 젊은이들은 새로운 기술에 의해 생겨난 새로운 가치관에 대해 아무런 문제없이 적응하고 이러한 사회 속에서 자신들이 있을 장소를 찾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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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6세 때부터 자신의 컴퓨터를 손으로 두드리고 놀며 성장해온 젊은 세대의 뇌는 나무나 금속으로 된 장난감밖에 만지지 못했던 사람들의 어느 정도 위축된 회백질의 뇌와 비교해볼 때 분명히 다른 면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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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의 인간 」 즉 낡은 세대의 사람들이 다가오는 미래세계에 완전히 적응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흔들리고 있는 권위에 집착하는 노인들은 신인류를 향한 멈출 수 없는 발전을 규제하거나 방해하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발전에 대해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이 새로운 문명 속에서 「 20 세기의 크로마뇽인(Cro-magnon)」 들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존재들인지 우리는 곧 깨닫게 될 것이며, 그들은 결국 역사박물관, 아니 선사박물관으로 쫓겨 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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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복제하는데 반대한다는 것은 영원히 사는 데 반대한다는 것이나 같은 말이다. 어떤 의미에서는 이것도 좋은 일이다. 영원한 생명에 반대한다면 그들은 결국 죽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그들은 「과학에 의한 영원한 생명 」 이라는 선물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새로운 세대를 위해 길을 비켜주는 셈이 되며, 죽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 이 이 새로운 가능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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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산다는 것이 의무가 되어서는 안된다. 실제로 영원한 생명 은 그것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져야 한다. 생각해보면 인생을 행복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로서는 영원히 산다는 일이 견딜 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 중에는 75세라는 「평균수명」 만큼 산다는 생각조차 견딜 수가 없어서 그 수명에 도달 하기 훨씬 전에 자살해버리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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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 생명 」 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하며, 결코 강요되어서는 안된다. 따라서 이 개념은 오직 삶이 행복한 사람들, 인생이 가져다주는 기쁨을 멈추고 싶지 않은 사람들로부터만 지지를 받을 수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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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때문에 「행복」 과 「기쁨」 은 신인류의 철학에서 참으로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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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고통과 희생을 위하여 있는 것이다 ” 라는 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들은 당연히 이 「비극의 골짜기」 에서 벗어나기 위해 죽음을 추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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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우리들은 기쁨을 위하여 태어났으며 주위의 모든 사물들 은 그것으로부터 기쁨을 이끌어 내거나 기쁨을 더욱 크게 만들수 있는 무한한 자극의 원천이다 ” 라고 배우며 자란 사람들은 당연히 끝없이 새로운 기쁨을 영원히 즐기고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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