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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트 봐셀리에 박사의 서문
생화학교수
클로나이드 책임자
“언젠가는 인간을 복제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고 영원한 생명에도 도달하 게 될 것이다. 언젠가 우리들은 빛보다 빠른 속도로 여행하게 될 것이다. 언젠가 우리들은 노화를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그것은 7년 전의 일이었다. 어느 날 저녁,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나를 찾아온 직장동료 미셸은 엘로힘에 의한 지구생명체들의 과학적 창조설, 이 지구상에서 우리들의 행동을 이끌어 가야 할 가치관,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 상상의 힘, 내일을 꿈꾸는 일 등등을 단숨에 쏟아 놓음으로써 단 30 분만에 나의 작은 우주에 혁명을 일으켜 버렸다.
그 후 일주일간의 일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 나 자신의 과학적 엄격성, 죄의식을 심어준 카톨릭 교육 과학자로서의 호기심, 이 새로운 이론에 대한 본능적인 열정 사이에서 나의 뇌세포는 거의 숨 쉴 겨를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나 자신의 과학적 엄격성을 나의 직관에 맡겨두기로 하고 수 개월 동안 손에 닿는 대로 진화론, 인류의 과거 문명 및 종교 에 관한 책들을 읽으며 보냈다. 그리고 또한 나는 현대과학에 대해 다른 관점에서 살펴보기 시작했다. 나는 당시 에어리퀴드사 연구소의 부소장으로서 과학은 바로 나의 일상생활의 일부였다.
책들을 읽어나감에 따라 나의 시야를 가리고 이해를 방해하고 있던 두꺼운 장막이 걷히고 지금부터 7년이나 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리 인류가 단숨에 생명의 창조자 및 재창조자가 되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다.
“과학자로서 복제, 영원한 생명 등에 관해 말하는 라엘의 메시지 책을 읽는 것에 무슨 문제는 없었는가” 라는 질문을 수시로 받고 있지만, 나의 대답은 언제나 ‘아니오’ 이다. 나의 마음에 걸리는 것은 없었으며 다만 과학자로서 다음과 같은 논리적인 추론을 할 수 있었다. 이 추론은 화학자로서의 지식에 근거한 것으로서 “만약 어느 구조 속에 하나의 분자가 갇힘으로써 한번 또는 연속적인 화학반응이 일어 나도록 되어 있다면 그곳에는 정반대로 이미 일어난 화학반응을 되돌릴 수 있는 화학물질 또는 화학물질조합이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 라” 는 것이었다.
실제로 나의 추론은 이언 윌무트 박사가 양의 DNA 를 다른 양의 미수정 난자에 삽입했을 때 명백히 확인되었다. 이 난자에는 유전자 코드 즉 를 원래 DNA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 화학물질조합이 포함되어 있었다. 바로 이 화학 물질이 그 DNA 를 원래의 배아상태, 즉 분화되기 전의 상태로 되돌려 놓았던 것이다. 따라서 세포분열이 처음 부터 다시 시작되었고, 그 결과 하나의 새로운 배아가 생겨났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이와 같은 과정이 생물의 복제를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처음 메시지를 읽은지 4년 후 포유류로서는 최초로 돌리가 복제에 의해 탄생되었는데, 그 원리는 바로 위에서 이 야기한 것과 같다.
나도 라엘처럼 세상의 확립된 권위가 표방하는 의견과는 상반되게 복제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것은 내가 미친 과학자였기 때문이던가? 아니다. 나는 다만 내 눈을 가리고 있던 두꺼운 천을 떼어버리고, 과학자로서의 엄격성을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타냈을 뿐이었다.
한가지 더, 물리학적 관측에 의해 매초 30만km 라는 일정한 속도 를 갖는 것으로 이론이 확립된 광속도에 대해 생각해보자. 지구 주변 의 조건에서 측정한 값이 대체로 그렇다고 해서, 그것을 감속 또는 가속시킬 수 있는 조건은 있을 수 없다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이 한정된 조건을 수용해야만 하는 것인가? 최근 4년 동안 세계의 많은 대학교에서 이 주제를 연구하고 있는 많은 과학자들이 빛 의 속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발표했으며, 또한 그것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복수의 실험에 의하여 거듭 밝혀졌다. 이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현재 많은 이론물리학자들이 이런 결과 를 수용할 수 있는 이론을 도출해 내려고 노력하고 있으므로, 새로운 물리이론이 출현하는 것도 그리 먼 장래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이것이 또다시 새로운 눈가리개 가 되고, 모든 학생들은 그것을 배우게 될 것인가? 나아가 그 이론도 또 새로운 이론에 쫓겨나고, 더욱 뛰어난 이론에 의해 앞의 이론이 또 다시 쫓겨나는 식으로 무한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무한히 많다 는 논리에 따라 이러한 일이 무한히 반복될 것인가? 이런 생각까지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역사는 “오늘 우리가 비웃고 있지만 그것은 잘못된 행동이다” 라는 말이 입증된 사실이 많이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1894년 알버트 마이클슨은 시카고대학교 물리학연구소의 개설을 축하하는 연설 중에 “물리학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실과 법칙들은 모두 발견되었다” 라고 선언했다. 이것은 당시 과학계에 있어서 대다수의 과학자들이 가진 의견이었다. 그러나 그로부터 불과년 10후 아인슈타인은 당시의 우주관에 혁명을 불러일으킬 최초의 논문을 발표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아인슈타인의 업적은 상당 부분 마이클슨 의 연구결과에바탕을 두고 있었다.
1933년 노벨상을 수상한 영국의 물리학자 어니스트 레더퍼드는 핵분열이 처음으로 증명된 지 얼마 후 “원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에너지란 별 것이 아니다. 이 에너지변환을 근거로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견해내려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환상을 보고 있는 것이다.” 라는 의견을 천명했다. 알버트 아인슈타인도 그의 말에 동의하여 “세월이 아무리 흐르더라도 핵에너지를 끄집어낼 수 있는 수단을 절대 만들어낼 수 없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로부터 12년 후 히로시마에는 원폭이 투하되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소위 선구자들도 종종 눈가리개를 쓰게 되어버린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다. 이런 일은 내가 특히 좋아하는 아서 C. 클라크가 “탁월한 과학자가 비교적 나이가 든 뒤 ‘어떤 것이 가능하다’ 라고 말할 때 그것은 대부분 옳다. 그러나 ‘어떤 것이 불가능하다’ 라고 말할 때는 그것이 틀릴 확률이 상당히 높다” 라고 언급했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
역사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 「 혁명적인 사고에는 모두 불가능 하다 」 라는 꼬리표가 붙여지고 우선 거절당한다. 때때로 사람들은 거기에 「 괴물같다」 라든가 「잔인하다」 라는 등의 꼬리표를 붙인 뒤, 그것이 더 이상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온갖 조치를 해두고서는 마음 을 놓는다. 그러나 수년 후 그 꼬리표는 「불가능하다」 라는 것에서 「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그에 따른 희생도 클 것이다 」 라는 것으로 변하고, 뒤이어 「 그것이 올바른 생각이었다고 나는 언제나 주장해왔다」 라는 식으로 순식간에 변해버린다.
혁명적인 사고에 동반되는 이 법칙은 과학의 모든 분야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위에서 나는 물리학 분야의 잘 알려진 예를 들었지만, 생물학이나 의학 등의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실이 인간과 관계가 있고 또한 「신」 의 개념과 관계가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곧 커다란 파문 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완전히 동일한 일이 벌어진다.
19 세기초 외과의사들 사이에 마취제의 사용이 상당히 보급되었다. 그러나 윤리주의자들은 마취제가 분만 시의 고통을 완화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에 격렬하게 항의했다. “ 성서에 여성은 고통과 함께 아기를 낳으리라고 써있지 않은가? 출산할 때 여성의 고통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약품을 투여하는 것은 신의 의사에 반하는 행위로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 라고 말하면서 ...
그러나 그런 주장에 개의치 않았던 빅토리아 여왕(아기를 아홉이 나 낳았다 )이 마취제를 사용하기로 결단을 내린 뒤부터는 윤리주의자 들도 목소리를 낮추게 되었고, 그 약품은 널리 활용되기 시작했다.
이 역사적 사실은 이와 같이 새로운 일에는 반드시 신의 법칙을 들고 나오는 몽매주의자들에 대한 커다란 승리였다. “ 너희는 신을 흉내 내서는 안된다” 라는 의미로 말하며 복제에 대해 반대의사를 천명한 요한 바울 2 세의 기사를 읽었을 때, 나는 웃음을 참지 못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분개했다.
‘신을 흉내내는’ 외과의사들에 의해 자신의 생명이 몇 번씩이나 구원받았고 그들이 없었다면 자신은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그가 잊어버릴 수 있단 말인가? 다른 곳에서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설교하고 기도하면서, 가까운 장래 에 복제기술로 실현될 수 있는 영원한 생명에 대한 사람들의 당연한 욕구를 어떻게 부정할 수 있단 말인가???
어떻게 그는 노화의 원인을 밝히려는 연구에 항의할 수 있단 말인가? 그의 선배인 비오 11세는 스위스에 있는 회춘 클리닉 폴니하우 스에서 양의 태아주사를 정기적으로 맞았는데, 이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양심에 걸리지 않는단 말인가?
장수를 간절하게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아주 빠른 시일 안에 연구를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이다. 라엘은 오래전부터 이 문제에 관해 언급해왔으며, 이 책에는 그것이 더욱 상세 하게 씌어 있다.
처음 메시지와 메신저 라엘을 만난 지 7년이 지난 지금, 나는 그를 「사랑하는 예언자」 라고 부르고 있다. 그리고 그의 예언과 가르침이 불러일으키고 있는 혁명의 중요성을 그 어느 때보다 더욱 강하게 느끼고 있다.
눈가리개를 벗어 던지기로 의식적인 선택을 했을 때, 눈에 들어온 풍경은 그 얼마나 감격적인 것이었던지!
“창조자들로부터 온 메시지와 라엘의 가르침을 전하기 위해 당신 처럼 그렇게 몰두할 가치가 있는 것인가” 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에 대한 나의 대답은 변함이 없다. 그것은 예언자의 눈길에서 읽을 수 있는 사랑이 언제나 변함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 글은 그의 사랑에 대한 나의 작은 보답이다.
나는 이 혁명을 불러일으키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하다. 나는 이 지구를 대혼란 속으로 빠뜨리는 여주인공으로서 행복감을 느낀다. 특히 실제로 인간을 복제하는 작업을 개시하는 일은 더욱 그렇다. 미래 에 일어날 일을 알게 되었을 때, 라엘이 밝히고 있는 일들의 웅대한 스케일을 이해하게 되었을 때, 그것을 나 혼자만의 것으로 지니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 라엘의 저서들을 읽은 뒤 나의 내면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힘과 평정심이 생겨났다. 나는 그것을 확실히 느끼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 마음을 당당하게 견지해나갈 것이다.
과학적 창조설에는 「불가능하다」 라는 꼬리표가 항상 붙어 다닌다. 어떤 국가들은 「위험하다」 라는 꼬리표조차 붙이고 있다. 이 설을 떠받치는 과학적, 사회적, 정치적 예언들은 종종 터무니없는 것으로 치부되고 있으며, 예언자 라엘 자신은 그의 선임자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태어난 나라에서는 사기꾼 취급을 당하고 있다.
그런 중에서도 그는 사랑에 관해 말하고, 무한에 관해 말하고 기쁨과의식의 세계를 가르치며, 우리가 이루어야만 할 길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의 역사가 우리에게 분명히 말해주고 있는 것은 이와 같은 혁명 적인 사고가 미래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과거의 역사에 대한 탐구는 이제 그만 두고, 내가 자신있게 선택한 미래를 향해 과감히 나아가기로 결심했다.
장차 노화라는 것은 과거의 이야기가 되고, 죽음도 회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선택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나는 우리 인류사회가 이에 관한 연구를 금지하지 않고 이러한 변화에 현명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오늘도 나는 사소한 사고로 어린 아기를 잃었다고 호소하는 부모로부 터 전화를 받았다. 나는 모든 노력을 다해 그 아기의 유전자코드가 다시 한번 자신을 표현하도록 만들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의 눈가리개를 완전히 벗어 던졌는가? 나를 제한하고 있던 모든 것을 극복해냈는가?” 그렇게 했다는 척 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나는 나 자신에게도, 나의 희망에 대해서도, 나의 상상력 에 대해서도, 사랑하는 예언자를 향한 나의 사랑에 대해서도, 그를 위하여 일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향한 나의 사랑에 대해서도, 그의 가르침을 받아들인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을 향한 나의 사랑에 대해서도, 어떠한 한계를 두지 않기로 했다.
아름다운 미래를 발견할 준비를 갖춘 독자 여러분, 「불가능하다」 라는 단어가 여러분의 뇌 속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하세요. 그 단어는 여러분을 다시 무의미한 과거로 되돌릴 뿐이니까...
라엘, 당신이 발전시킨 이 「과학의 의식」 을 우리들에게 가르쳐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아니 이 말은 「의식의 과학」 이라고 표현 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당신을 도와 일할 수 있는 커다란 특권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브리짓트 봐셀리에 phD
라엘리안 과학프로젝트 책임자
클로나이드 책임자
생화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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