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완벽한 신화 - 겸손

겸손

겸손 없이는 우리의 의식 수준을 높일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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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humility) 이란 단어는 땅을 의미하는 "humus" 에서 나왔습니다. 겸손은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가장 아름다우며 가장 훌륭한 자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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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실 한줌의 먼지에 불과한데 엘로힘의 도움으로 의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무생물에 숨을 불어 넣은 것이지요. 엘로힘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 흙먼지나 땅 속의 바위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창조자들 덕분에 우리는 무의식 의 존재에서 의식을 가진 존재로 상승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겸손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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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잘 것 없는 인간이여, 너희는 먼지에 불과 하다는 사실 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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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남을 지배하려는 욕구를 막고 자만심과 거만함을 피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입니다. 자신이 먼지에 불과함을 의식하는 먼지가 어떻게 다른 먼지 들에게 공격적이거나 폭력적일 수 있겠습니까? 자신이 먼지 임을 자각하고 있는 먼지는 겸손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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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하면 자동적으로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를 인식하게 되고 이들과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따라서 겸손은 사람들 사이에 이해와 동정심, 사랑을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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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은 자존심을 해치지 않습니다. 이 자존심이 의식과 연결되어 있다면 말입니다. 여러분은 이제 자신이 먼지라는 사실을 새롭게 의식하고 있는 먼지입니다. 우리는 의식을 지닌 먼지라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지만 자신이 먼지 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합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정당하고 올바른 행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근원이 먼지임을 기억하지 않고 의식을 지녔다는 것에만 자만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행하는 모든 것에서 겸손을 잃게 되고 또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겸손을 잃게 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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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은 인간의 근본입니다. 겸손은 우리를 흙과 연결시킵니다. 이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자신이 스스로를 의식하는 먼지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 한 별들 을 향해 우리의 머리를 치켜세우는 것에 아무런 잘못이 없 습니다. 우리는 아주 높이 오를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 니다. 그러나 또한 우리는 언젠가는 다시 의식 없는 먼지로 되돌아갈 먼지에 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