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미래의 노동자 전자로봇 또는 생물로봇 “만약 도구가 완전히 제 자신만으로 움직인다면 우 리들은 더 이상 노예를 필요로 하지 않을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s) 전자공학, 인공지능 (사이버네틱스), 정보과학 및 생물학의 긴밀한 협력아래, 가까운 장래에 인간이 행하고 있는 노동의 전부를 인간보다 월등히 우수한 정도와 속도 로 일할 수 있는 로봇이 제조될 것이다. 기억작용 및 기억된 정보의 이용 면에서는 신형 컴퓨터가 인간의 능력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미 의학생을 상대로 사용되고 있는 교육 기계가 존재하고 있다. 그 기계는 학생에게 교수와 똑같이 정확하게 증상을 열거하고 학생의 답변을 듣거나 거기에 코멘트를 하기 위해 질문을 던진다. 이 컴퓨터를 체온, 맥박,..
5. 노동과 매춘 “한 세기 이래 강제노동에 의해 인간은 그 뼈를 깎아야 했고 몸을 다쳐야 했으며 신경을 학대해 왔다. 한 세기 이래 인간은 그 창자를 움켜쥐고 마음에 환상을 심어 왔던 것이다. 아아, 안일이여, 우리들의 기나긴 비참에 연민을! 아아, 예술과 고매한 덕의 어머니인 안일이여, 인간 고뇌의 위안이어라!” 폴 라파르그(Paul Lafargue, 프랑스 사회주의자) 매춘부는 돈을 벌기 위해 그 육체를 잠시 빌려주지만, 노동자는 돈을 벌기 위해 그 육체를 경영자에게 하루 8시간 동안 빌려주는 것이고 사무원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기사는 마찬가지로 돈 때문에 그 육체뿐만 아니라 두뇌까지도 빌려주는 것이다. 사는데 필요한 것과 바꾸기 위해 노동하고 있는 자는 모두 매춘부인 것이다. 나는 철..
4. 배급경제 ‘종신강제노동’ 의 폐지는 배급경제의 확립에 달려 있다. 이 경제시스템이 화폐제도의 폐지를 가능케 한다. 이 경제시스템은 모든 생산단위가 인간이 꼭 필요로 하는 물건을 많지도 적지도 않게 생산해야 한다는 원칙으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에는 필요한 물건이 있다. 의, 식, 주가 그것이다. 사회는 이들 세 가지 물건을 모든 인간에게 아무 대가 도 없이 공급해야 한다. 국가는 폐지되지 않으면 안된다. 실현되어야 할 것 은 생산수단의 국유화가 아니고 세계 공유화인 것이다. 만약 직업, 인종, 종교 또는 성별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이 로봇이나 컴퓨터에 의해 생산된 의식주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공급받게 된다면, 가치 있는 것은 그 본래의 가치를 회복하고 그것에 해당하는 금..
3. 소득격차의 시정에서 화폐의 폐지로 화폐와 관련해서 귀족정치, 즉 농민을 착취했던 영주들의 시대에는 농민을 1이라고 하면 소영주가 약 100, 대 영주가 약 1만, 그리고 그 국가를 다스리는 국왕이 10 만 이상이라는 소득의 격차가 존재했다. 오늘날 이 격차는 현저하게 감소되고 있다. 프랑스의 예만 들어도 프랑스혁 명 때는 폭력적으로, 그 이후는 점진적으로 그 격차가 감소되어 법정최저임금제의 도입에까지 이르고 있다. 이전 의 국왕에 해당되는 국가 정상에 오른 인물, 즉 프랑스 대통령도 현물로 주어지는 관사 및 공용차 등의 특전을 포함해도 1977년도 그의 소득은 법정최저임금의 약 30배 이상은 되지 않는다. 2백년이라는 세월을 고려할 때 그 격차는 아직도 크지만 계속해서 감소되어 갈 것이다. ..
2. 자신이 바라지 않는 일을 하고 있는 노동자에게 인간은 강제노동을 하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은 누구나 60세나 65세가 되어야 겨우 방면되는 종신강제노동을 선고받고 있는 것과 같다. 노동조합의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전체 노동자의 요구는 무엇인가? 그것은 노동시간의 단축이다.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가? 자유를 바라는 인간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하루의 강제노동시간은 어느 정도인가? 이 한 세기를 돌아보면 우리들은 먹고 자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을 빼고는 쉴 시간도 없이 일해 왔음을 알고 있다. 하루 14시간, 1주일에 6일, 1년에 12달, 그리고 8, 9세부터 죽을 때까지 노동자는 혹사당해 왔다. 그것이 하루에 10시간, 다시 하루에 8시간으로 1주일에 5일, 1주일..
제2장. 지구를 개화와 행복의 세계로 만들기 위한 제안 1. 머리말 우리들은 천재정치의 기본원칙이 무엇인가를 보아 왔다. 평균보다 뛰어난 지성을 가진 사람들만이 선거권을 갖고 천재들만이 피선거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그 기본원칙이다. 천재정치의 수립방법도 ‘세계정부’ 의 기구도 마찬가지로 당사자, 즉 천재들 자신에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따라서 본서는 화약이 자동점화하여 불꽃을 일으키는 뇌관, 말하자면 평균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닌 자들이 책임져야 할 과정을 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졌다. 만약 천재들에게 어떤 결정을 내릴 것인가에 대해 설명한다거나 세계를 어떤 방법으로 통치할 것인가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진정 월권행위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것은 그들의, 그..
12. 지역대표자들로 구성되는 천재정치를 향하여 인류의 장래를 검토하는데 적합한 유일한 방법은 문제를 세계적 규모로 고찰하는 일이다. 인류는 그 영역을 부족, 촌락, 지방 그리고 국가로 점차 넓혀 왔다. 지구의 오염이나 핵무기의 증대라는 문제 에 직면해서 지성적인 사람들은 이러한 제반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 ‘세계정부 ’ 를 수립하는 길밖에 없다는 것을 일찍이 자각했다. 이 구상은 현직 정치가들로부터는 비현실적이라고 비난을 받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것이 실현될 경우 자기들의 지위를 잃게 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과분한 보수를 받고 있는 군인들에게 있어서도 똑같다. 그들도 직업을 잃게 될 것을 두려워한다. 그들은 국경이 없어지게 될 경우 적어도 현재 이해되고 있는 의미에서의 군대는 필요 없게 ..
9. 천재정치에 의한 세계정부의 수립 통치란 앞을 내다보는 일이다. 따라서 장래를 조금도 내다보지 못하는 통치자는 통치할 자격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사람들, 즉 천재들에 의해 구성된 단일의 세계정부를 시급히 수립할 필요가 있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역대의 왕들은 그 시대의 천재 들을 자신의 치세와 혈통을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용 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위대한 화가, 건축가, 조각가 그리고 음악가까지도 그 당시의 군주를 칭찬하는데 고용되었다. 그들은 ‘국가’ 의 고용된 예술가들이었다.이런 일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데 특히 동유럽제국에 존속하고 있다. 아니 세계 곳곳에 남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그것이 지금은 예술가에 그치지 않고 단순히 문화적인 것 ..
8. 천재정치의 기본목적 가. 가장 지성적인 사람들에 의해 천재들 가운데서 선출된 사람들로 구성된 단일의 세계정부를 수립함으로 써 지구를 인종, 종교, 문 화 또는 지성의 정도에 따른 차별 이 없는 모든 사람에게 개화와 행복의 세계가 되게 한다. 나. 이러한 목적달성을 위해 모든 수단을 활용한다. 다. 개인이나 집단에 의한 폭력을 폐지한다. 라. 노동의 법칙을 그만두고 개화의 법칙으로 대치한다. 마. 지배자 층의 지성의 결여로 일어나는 파멸의 위기 로부터 인류를 구한다. 이상이 현재 우리들이 점차 달성하고자 하는 천재정치의 5가지 기본목적이다.
7. 천재정치의 수립방법 “ 철학자가 왕이 아닌 이상, 왕이 철학자가 아닌 이상 인류의 모든 악이 근절될 날은 없을 것이다.” 소크라테스(Socrates) 천재정치를 수립하는 제 1단계는 주민들 가운데 선거권을 가진 자와 피선거권을 가진 자들을 명확히 구분하는 것이다. 선거권자는 타고난 지성이 평균보다 10% 이상 높은 사람들이어야 하고 피선거권자는 지성수준이 평균 보다 50%이상 높아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각 개인의 지성수준을 정확히 측정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말하자면 전문가들 (심리학자, 신경과의사, 인간행동학자) 에게 이런 목적의 달성을 위한 테스트 방법을 창안하거나, 혹은 현존하는 여러 방법 중에서 개선하여 선택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들 테스트는 교육수준이 높은 자나 낮은 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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